그녀의 고백
스무살 내 아들이
이불을 덮고 우네
안아 주지 못한건
낯설은 진실 앞에
먹먹한 너의 울음
멍이든 내 꿈들
나못나
나못나 대문밖을 나섰다
옛시절 나의 뒷동산
별만큼 많은 생각들
고개 푹숙인 어린딸
손 잡아주던 어머니
지금은 여기에 누워
다큰 딸은 만진다
온갖꽃 펼쳐진 산들을 보라
못난거 잘난거 다 모여서
청산이니
청산이니
기도가 부끄러웠다
못난거 잘난거 다 모여서
청산이니
기도를 이루리라
몇몇분은 잘 아시겠지만 ㅋㅋㅋㅋ 요새 공부 안하고 이런짓 을 하고 있네
아뭏든 좋은 기회 좋은 경험
아직 난 녹슬지 않았나봐요 감정이
'먹먹한 너의 울음 / 멍이 든 내 꿈들' ← 최고...! ㅠ0ㅠ=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