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월 축제 광주 상영회 - 엉아들을 위한 특별한 상영회
일 시 : 2009년 6월 13일 금요일 오후5시, 오후7시
장 소 : S-Bar (문의 : 062) 226-9420)
상영작품
오후5시
스톤월 StoneWall, 나이젤 핀치, 1995년, 99분
격정의 시대인 60년대 후반, 자신의 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찾으려는 희망을 안고 대도시를 찾은 시골 게이 청년의 정신적 각성을 뒤쫓는다.
오후 7시
게이 단편 모음
플라토닉 펀치 바나나 Platonic Punch Banana, 오근태, 2008년, 14분
한가한 비디오가게. 두명의 여고생이 나타나 알바생 남자에게 수줍게 사랑고백을 한다. 그러나 알바생 남자는 다짜고짜 욕부터 하고... 이를 지켜보던 상호는 알바생을 말라더니 자신의 첫사랑을 얘기한다.
해피버스데이 Happy Birthday, 김성호, 2007년, 30분
로맨티스트 게이 할아버지 임춘봉. 오늘은 그의 생일이지만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아. 젠장.. 살만큼 살았고, 아무도 자신을 기억해 주지 않을때 죽기로 한 약속을 떠올리고 기찻길로 뛰어들려는데. 벌써부터 죽고싶어 환장한 필립이 있는거야. 무조건 살려야지! 왜? 엉덩이가 예쁘잖아. 악당에 쫓기는 필립을 위해 그와 옷을 바꿔입고 인천항으로 향하는 임춘봉. 악당들을 무사히 유인했지만 그가 서있는 곳은 고공 철제 크레인 위, 그리고 눈 앞에 푸른 바다. 그는 이대로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이춘기(異春期) Puberty, 윤재상, 2008년, 16분
같은 반의 동성 친구를 좋아하는 게이 소년은 양호선생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 Boy meet Boy, 김조광수, 2008년 13분
따뜻한 봄날, 나른한 버스. 작고 가냘픈 몸에 비해 조금 커 보이는 교복을 입은 민수는 키 크고 넓은 어깨의 좀 껄렁해 보이는 남학생 석이를 만난다. 민수, 야구 모자의 챙 아래로 보일락 말락 하는 날카로운 눈빛의 무섭게 보이는 녀석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흔들리는 민수의 눈, 두근거리는 가슴. 민수는 석이와 잘 될 수 있을까?
광주 성소수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강추입니다 ^^
허접한 장편영화 보시는거 보다 이거 보는게 훨 남는 장사라고 자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