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대표 선거 후보인 김조광수입니다.
친구사이를 사단법인화하는 것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친구사이는 현재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후원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보내주시는 CMS 회비도 공식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고 기업 및 개인의 후원에 대한 기부금 처리를 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영화 단체 중에 2007년에 조직된 프로듀서조합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영화 프로듀서들의 조합입니다. 그 단체는 만들어진지 몇 개월이 되지 않았고 회원수도 친구사이보다 훨씬 적으며 회비를 내는 회원은 더더욱 적습니다. 그런 프로듀서 조합이 사단법인을 추진하고 있고 2008년 초쯤에는 사단법인으로 등록될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에 소속된 프로듀서 중 한분이 그 단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어서 제가 사정을 잘 알고 있는데 우리 친구사이가 몇 년 동안 해내지 못하고 있는 문제 중의 문제인 사단법인 추진을 그들은 몇 달 만에 이루게 될 것 같습니다.
2008년에는 친구사이도 사단법인으로 등록하는 일을 다시 잘 추진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영화 단체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동성애 단체라고 해서 못한다면 이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법적 투쟁을 통해서라도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공약을 하나 더 추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친구사이의 사단법인화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일단 준비를 잘 해서 등록을 추진하고 만약 거부된다면 사회적으로 공론화하여 차별임을 부각시키고 인권위를 통하거나 법적 투쟁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사단법인으로 등록 되도록 하겠습니다.
친구사이의 사단법인화는 우리의 작지만 꼭 필요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바랍니다.
2008년 친구사이 대표 후보
김조광수 드림
조목조목 이쁘게 설명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