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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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보이 2006-03-22 16:26:12
+8 1006
시퍼렇게 날 서도록 젊었을 때는(물론 지금도 누구든 내 몸을 만질라치면 곧장 손이 베일 정도로 청춘이지만) 지방 곳곳에 현지처를 두는 게 소원이었는데, 어느덧 어느 남자의 서울의 숨겨놓은 애첩도 되지 못하는 살짜기 비루 먹은 운명.

그래도 가끔 지방에 내려갈 때마다 어떤 음흉한 판타지가 간장공장공장장은 간공장공장장이냐 식으로 대책없이 발동되곤 한다.

내일 전주에 내려가요. 명목은 전주시민영화제 참가지만, 실제는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의무적으로 경쟁작을 다 봐야 하는 상황에서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의문이긴 하지만).

전주 사는, 젊고 이쁜,  친구사이 눈팅 호모 제현께서는 허벌나게 무전을 때리시기 바랍미다. 혹은 2박 3일 동안 전주의 임시 현지처가 되고 싶어서 함께 내려가실 의향이 있으신 서울 분이라면, 남산 타워에서 젓가락을 두들겨, 혹은 물 묻은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뺨을 후려쳐서 저에게 모르스 부호를 보내시기 바랍미다.

털들이 휘날리다 못해 죄다 빠져나갈 것 같은 굉장한 속도로 달려갑미다. 초신성 플래시맨, 기억하시나요? 바로 저랍니다. http://chunma.yu.ac.kr/~m0310611/flashman39.jpg



Gotan Project | Santa Maria


정용하 2006-03-22 오후 18:23

후레쉬맨이 아니라 악당들이 불리할때 쪼르르 달려오는 크라겐 아닌가여.

차돌바우 2006-03-22 오후 18:41

너무 빠른거 아냐? 타~~! 찍?

모던보이팬 2006-03-23 오전 03:01

정용하/음.... 울 모던보이님은 초신성 플래시맨입미다. 그런 저질 소문은 반사~

차돌바우/그대는 지퍼를 엶과 동시에, 그러니까 지퍼가 다 미처 내려가기 전에 애잔하게 射精한다는 게 사실이오?

칫솔 2006-03-23 오전 03:05

따라다니면 영화 공짜로 볼 수 있는 건가용... @.@
야한 영화 많이 하나용... @.@
히스 님의 영화는 몇 편이나 상영하나용... @.@
은장도는 몇 개나 가져갈까요... @.@
그나저나 귀차니즘은 어떡해 극복하지요?... -,-

안티칫솔 2006-03-23 오전 03:08

1. 공짜 좋아하는 사람에겐 공짜로 보여줄 수 없음.
2. 야한 영화 안 나옴.
3. 히스 영화를 찾으려면, 미국으로 가셈.
4. 이미 그대 손은 충분히 흉기일세.
5. 밥은 먹었는가?

칫솔 2006-03-23 오전 04:01

요즘 정육점 아저씨가 내 인상이 좋아보였는지 육질 좋은 고기를 잘 줌.
울 나라 사람들은 돼지고기 안심 잘 안먹어서 내가서 안심 만원어치 달라면
일주일 내내 궈먹어도 남아서 나중에는 찌계 거리로 들어가 버릴 정도로 많이 줌.
방금은 소금, 후추 간도 안한 맨 안심 한 후라이팬에
토마토 한개 썰어 넣어서 같이 단백하게 구워 먹었음... ^^
토마토 구워 먹으면 달고 맛있어요... ^^

전에도 말했죠? 거.. 때 거르고 몰아 먹으면 배나옴... ^^
얼렁 가서 밥먹으시옹... 후후...

미모의 다이아몬드 2006-03-24 오전 09:55

요즘... 칫솔이 이상해....
오프라인과 다르게 너무 나대....
자신이 이쁘다는 자신감이라도 생긴걸까?
망상일텐데...

칫솔 2006-03-24 오후 23:31

봄이라 봄 바람 좀 타보는 거지... 몇 일 안감... 귀찮아서 오래 못하고... ^^
그런데 난 '이쁘다'고 말고 '멋지다'고 해주시오... 아니면 '매력적이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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