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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그동안 성적 지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알게 모르게 차별을 받아온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들이 자신들의 권리찾기에 나선다.

한국인권행동은 28일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공평동 한국인권행동 사무실에서 성소수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대구경북성소수자인권행동'의 정식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성소수자의 인권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한국인권행동 회원 5명이 대구·경북지역 성소수자를 위한 일을 시작해보자며 지난 6월 중순쯤 '대구경북성소수자인권행동' 소모임을 갖고 온라인과 오프라인(http://cafe.daum.net/DGLGBT) 활동을 펴고 있다최근 30명으로 회원이 늘면서 정식으로 이날 발족식을 갖기로 한 것이다.

성소수자인권행동 관계자는 "자생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기존 성소수자 모임과 달리, '일반'과 '이반'을 단순한'차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차별'하는 사회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고쳐 나가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다양한 성소수자는 물론, 이들의 권익을 지키려는 일반인도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다른 성소수자 인권모임과의 연대는 물론 나아가 일반 인권모임과의 연대를 통해 보수성이 강한 대구에서도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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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