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금순이가 이름 못지않게 시청률을 올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005년은 MBC의 '수난시대'다.
엑스 파일, 성기 노출 씬(역사상 최大인지는 두고봐야..^^), 후진국형 압사 사건이라 불리는 가요콘서트 사고, 그리고 뉴스 투데이 사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가 좋은 이유는...
나같은 금요일 밤 집에서 홀짝하며 티브이 보는 것 즐기는 애처로운 시청자에게
적어도 짜증나는 티브이 토론은 안보여준다는 것이다..
한국방송은 오늘 고맙게도 방청석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새끈한 남자 알바생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제 대한민국의 금요일밤은 지오디의 말처럼 즐기는 프라이데이 나잇이다.
간단한 마감뉴스 틀어주고 난 다음 재미있는 영화 틀어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교육방송도 우리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편성방침에 적용하여 그 재밌는
'시네마 천국'을 해준다.
그런데 서울방송, 한국방송은 무슨 배짱으로 이미 결론 뻔한 시사토론을 하고 있나.
한국방송 2tv는 한 술 더 뜬다.
김동욱이 아직도 가을 남자란다.
문화방송. 아이 러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