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신>이 6월 30일 관객 동원 집계 1위에 올랐다.
예매 순위에서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와 <배트맨 비긴즈>에 밀려 3위를 기록했던
<분홍신>이 현장 판매에서 그들을 제친 것.
29일 맥스무비 예매 순위 4위로 시작하여
나를 좌절하게 만들더니
하루 만에 지옥에서 천당으로 끌어 올렸다.
배급을 맡은 쇼박스 관계자에 따르면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 플렉스에서는 월등히 높은 수치로 1위를 했으며
전체 관객 집계에서도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단다.
'고무적인 수치'라는 표현을 쓰면서
<분홍신>의 앞날을 '핑크빛'으로 예견해 주었다.
그렇지만
<스미스 부부>와 <배트맨...>의 상영관, 좌석수에 비해
<분홍신>의 상영관, 좌석수가 적기 때문에
주말 전체 관객 집계에서 최종적으로 1위를 기록할지는 미지수다.
목요일에는 전체 관객수가 적기 때문에 <스미스 부부>와 <배트맨...>이
많은 관객을 동원하지 못했지만
주말에 밀려들어 올 관객들이 두 영화의 객석을 채운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좌석수(사실 250개 스크린이면 공포 영화의 스크린 수로는 아주 많은 것이다)인
<분홍신>이 뒤로 쳐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
30일 밤에 혜수씨와 메가박스 극장에 무대인사를 다녀 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홧팅!'을 외쳐보았다.
아자아자!!!
관심 더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