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이자와 2005-06-25 19:09:59
+3 623
미국의 작가 도로시 파커는 영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check enclosed"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를 우리말로 옮기면 ”수표가 들어있습니다.“, 곧 기부금을 낸다는 뜻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기 위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발전을 위해 작은 돈을 보탤 수 있는 마음, 이는 진정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 사회에도 기부문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삯바느질로 번돈, 곰탕집을 하면서 어렵게 모은 돈 수억원, 수십억원을 기부한 사연들을 우리는 익히 들어왔다. 때로는 화장실 청소원이,또 때로는 시장의 할머니가 그 뒤를 감동적으로 잇곤 했다. 정작 자신은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으면서 온 재산을 털어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이 사회를 위해 내 놓은 사람들, 하나같이 위대한 인간 드라마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사회에는 올바른 기부 문화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하는 감동적인 사연 이면 일상속에서 실천하는 기부는 아직 낮은 수위에 머물러 있다.

사회와 이웃을 위해 “아름답게 돈쓰기”보다 2세를 위해 대물림되는 것이 우선시 되고 있다. 특히 재력가들은 더 그러하다. 또 우리의 기부는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온정적 형태, 또는 수해나 재해시에 성금을 기탁하는 일시적 형태가 아직까지는 일반적이다.

이제는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부문화도 변해야 하고 또한 점차 달라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단지 한 두 번 기부를 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방법과 통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싶어한다. 또한 시민의식의 성숙과 시민사회단체의 양적, 질적 성장으로 함께 잘사는 공동체사회를 만들어내고 시민의 권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공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동정적 일차적 차원의 기부를 벗어나 재력가에서부터 일반 소시민에 이르기 까지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일상적이고 이성적 기부를 통해 “기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위대한 투자”라는 인식이 우리사회에도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아직 CMS를 신청하지 않으신분들 우리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투자에 동참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아래 친구사이 온라인 후원을 지그시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참여를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차돌바우 2005-06-25 오후 20:08

요즘 이자와가 이뻐 죽겠음이야 ^^
뽀뽀라도 해줘야 겠구나~~ 쪼~~~~~~~~~~~~옥~!

걸백사 2005-06-26 오전 00:04

월급 1% 기부운동하자.....

진짜이쁜애 2005-06-26 오전 07:27

근데...넌 이쁘지 않아. 그래서 죄라고 할 수 있지.
아주 큰죄...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