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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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옛날 영화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제목이..

요글래 지방에서 친구, 이야기 할 수 있는 이반 분이 있다면 어떨 까 싶어서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근처에 산다는 몇 분을 만났더랬습니다.

친구해요~  만나서 밥 먹어요~
그리고 만나면 그들은 침묵을 지키며 망설임니다.

공허한 이야기와 막막한 침묵을 견디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못 이긴 척 거절 없이 다가오더군요.

모두 외로움과 그리움의 혹독한 시련속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 혹시라도 찾게 될까, 혹시라도 느낄 수 있지 않을 까 .. 갈구하던 중이더군요..

이반 술집 몇 번 가보지 않을 걸 자랑처럼 말하며 아직도 스스로를 '게이' 로 부르기 힘들어 하는 그들에게 애정보다 급한 건 욕구 뿐이었습니다.

찾는 걸 중단했습니다.

그러면 않되는 걸 알았습니다.

내가 만나고 싶었던 건 '동성애자' 였는 데 그들이 원하는 건 '동성연애자' 일지 모르기에

안타깝지만 돌아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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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