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가.. 화요일에 미리 예매해 논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 1편 볼때..... 눈에 콩깍지가 끼면 정신 못차린 다는 걸 제게 알려준 그 녀석과 봤었는 데.....
오늘 마지막 편을 보면서.. 그 때 행복해 하던 내가 떠올라 가슴이 서늘해지더군요..
오늘은 사촌 동생들과 봤담니다..
다들 주인공끼리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퀴어 영화를 생각나게 만든다고 하더니...
마지막에 머리에 입맞춤을 해주는 장면에서..... 사랑해~ ... 란 말이 나올 것 같더군요.. ㅎㅎ
CGV.. 좋아하지 않아도 종종 가곤 했는 데...
예매할 때부터 제대로 않되서 30~40 분 기다리게 만들고 왔다 갔다 한 후에 간신히 되더니만...
영화 보러 시간 맞춰 올라 갔더니.. 상영관이 바뀌었다고 해서..
줄 서서 기다리다가 상영관을 찾아 갔더니 이미 영화가 시작되고 있더군요...
영화 보기 전부터 김빼기 작전에 당한 것처럼 .. 기분이 상하고 짜증이 나던데...
영화가 재밌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참... 오늘.. 전 전 대표님, 아프리카로 가시는 날이라고 했었죠.?
영화 보고 동생들과 저녁 같이 먹고나니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1년... 금방 갈 겁니다..
그 동안 대표로 고생하시고 힘드셨던 거... 낯선 땅에 일하러 가지만 ..
쉬엄 쉬엄 여행도 다니고 .. 힘내서 다녀오시기 바람니다...
남긴 말 : 제가 종종 하는 말.. 입니다. .. 다음에 볼때까지...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