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이 초대권을 구하셨더군요..
사실.. 초대권 신청만 하고.. 받아온 건 제 사촌 동생이었지만..
어쨌거나.. 누님 덕분에 저도 '예술의 전당' 에서 정통 클래식 감상을 했담니다.
첨 가봤죠.. 오늘.. ㅎㅎㅎ
넓고 깨끗~ 하니.. 멋있더군요..
크리스 마스 트리로 장식된 나무들과 전등을 단 가로수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더군요..
공연장 마당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는 데....
왜 인지... 전... 아무 느낌 없이.. 조금은 슬프게 그 관경을 보았담니다...
하여간~!!..
연주는 총 3곡.. 시간은 1시간 30분 넘어서 2시간 가까이..
연주 곡은... ~ 의 '도둑 까치' .. 브람스의 어떤 어떤 교향곡.. 베토벤의 '영웅' .. 이었습니다.
제가 전화로 꼬여낸 .. 날 차고 날 울렸던 ex Lover .. 그 넘이 한 곡 한 곡 설명을 해 주더군요..
그 넘은 클래식을 좋아하고 잘 듣는 편이라서 부담 없이 들었고,, 문제점도 잘 지적해 주던데...
전....... 내가 뭘 하고 있는 지.. 여기가 어딘 지.. 내가 뭘 보는 지.. 순간 순간 잊어 버렸담니다. .. 즉.. 졸았다는 거죠. -,,-;;;
anyway~!!..
어찌 되었던.... '갈라' 언니 덕분에 다시 들어 볼 까~~ 했던.. 정통 클래식을...
오늘 ~ 맘껏~~ 열심히~~~ ... 멍~ 하게..... 듣다 왔습니다...
자~ 이제..... 졸던 끝에.. 잠 잘 시간 왔습니다~!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