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 했던 2017년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려 합니다. 광장에서의 긴 겨울을 지나 맞이한 다시 세워질 민주주의를 향한 간절한 염원이 무색할 정도로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이 그 어느 때보다 득세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런 순간마다 현장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성소수자들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매 순간 친구사이의 활동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가올 2018년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존재만으로 빛나는 이들이 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친구사이 역시 내가 나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즐겁고 벅차게 싸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 12월 31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7-12-31T00:10:3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