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유엔에 제출할 의견서에 성소수자 차별 금지 등을 규정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 필요성을 강조한 내용을 담기로 했다. 이 의견서는 올해 9월로 예정된 유엔 '경제적·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사회권규약)' 위원회의 한국 정부보고서 심의에서 중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전원위원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필두로 핵심쟁점 10항을 담은 유엔 사회권규약 정부보고서 심의 관련 독립 의견서 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의견서에서 차별금지법이 핵심쟁점 10항 가운데 첫머리에 언급된다는 것은 인권위가 그만큼 인권·사회권 측면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인권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출한 한국의 10대 인권과제에서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소수자 행사인 '퀴어문화축제'에는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해 참여하기도 했다. ▶기사보기: https://goo.gl/nRojXQ ▶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는 친구사이의 힘이 됩니다.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7-07-25T02:14:5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