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퀴어문화축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드리기 위하여 글을 남깁니다.
다음주 목요일(2015년 12월 17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명동향린교회에서 [사랑으로 혐오를 갚으리라~ 108인의 의인을 찾습니다] 행사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퀴어퍼레이드 행사 전인 6월, 퀴어문화축제의 개최를 반대하고, 또 방해하려 한 주요 세력(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송춘길,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 조직위원장)에 대해서 냈던 ‘방해금지가처분신청’ 소송에서 저희 퀴어문화축제가 패소하여 생긴 행사입니다.
결정을 내린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위의 두 세력이 ‘퀴어문화축제에 직접 방해 행위를 했거나 두 사람의 지시에 따라 방해 행위가 있었다는 점을 소명할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며 모든 기소 내용을 기각하였습니다. 또한 이들 소송 비용 108만원을 저희 퀴어문화축제 측에서 부담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사랑의 종교를 성소수자 혐오에 이용하는 그들에게 진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동등한 인권을 지지하는 시민 108명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발걸음이 퀴어문화축제를 지키는 힘이 됩니다. 다음주 목요일(12월 1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명동향린교회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참가 신청서 작성하기>https://goo.gl/ZiSCFA
물론 다른 방법으로도 도우실 수 있습니다.
퀴어문화축제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