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LGBT영화제’가 ‘서울프라이드영화제(Seoul PRIDE Film Festival)’로 새롭게 출발!!
PRIDE!!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드러내고 모든 성소수자를 포괄하다.!!
서울LGBT영화제는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많은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퀴어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성소수자의 존재와 인권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퀴어영화 제작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러한역할을 해온 서울LGBT영화제가 2015년을 맞이하여 명칭과 기간, 장소를 모두 바꾸며 완전히 새롭게 출발한다. 서울LGBT영화제는 LGBT라는 용어로 다 담아낼 수 없는 성소수자 그룹(AIQ로 약칭되는 무성애자, 인터섹스 등)을 모두 포괄함과 동시에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더욱 드높이고, 보편적인 인권의 가치를 축제에 담아내고자 2015년부터 축제명을 ‘서울프라이드영화제’로 변경한다.
'PRIDE'는 현재 미국 뉴욕, 시카고, L.A,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성소수자 운동에서 2010년대부터 공통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상징적인 단어로 매년 프라이드 위크(PRIDE WEEK)에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를 열고 있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PRIDE’ 정신을 바탕으로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 시민들 간에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연대를 도모하고 성소수자로서의 당당함을 더욱 드높여 그 가치를 담고자 한다.
10월 30일~11월 5일, 7일 간의 ‘PRIDE WEEK’!!
한국영화의 부흥을 이끌어왔던 서울극장으로!!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작년까지매해 5월 말에서 6월 초에 개최해 왔지만 올해부터 아시아의 많은 성소수자영화제들이 열리는 10월 말로 그 시기를 옮겨 해외 성소수자영화제들과의 연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할로윈데이인 매해 10월 마지막 금요일에 개막식을 열고 그에 어울리는 개막행사를 준비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킴으로써 관객층을 더욱 넓히고자 한다.
그리고서울의 중심인 종로에서 한국영화의 부흥을 이끌어 왔던 서울극장으로 개최장소를 옮김으로써 영화관람 환경을 쾌적하게 바꾸고, 동시에 관객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영관이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 두 곳으로 늘어나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