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홍대에서 약속이 있어 참여는 못했지만
마치는 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악도 좋았고 트럭위에서 몇시간 가량이나 춤추는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ㅋㅋ
특히 역시나 고슴이.. 이제껏 본 모습들 중에 너 완전 최고였어 !!!
존경스럽다. ㅋㅋ 하루전부터 종일 트럭 설치에 결국엔 솔로 무대까지 ....
진짜 내 지인들 중에 너 같은 친구가 있다는건 솔직히 자랑스러워^^
기독교 단체에서 앞길을 가로 막는 탓에 행렬이 이어지진 못했지만
말로만 듣던 그 사람들 행태를 보고 인생공부 했습니다. 가관이더군요
경찰쪽에서 강제 연행을 하길 바랬으나 그렇게까지는 안해준 점이 아쉬웠고요 ....
하지만 ,
가장 감명 있게 다가온 것은
우리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반인들.... 특히 일반 커플들조차 힘을모아 그들에게 "비켜라" 라고 외치는 장면이었습니다.
시대는 계속 변하고 있고
우리들더러 일방적인 사회적 비난만을 쏟아부었던 "암흑시대" 가 사라져 간다는 생각에 힘이 났습니다.
이 모든게 "친구사이" 와 같은 인권 단체의 계몽운동이 있기에 가능하단 생각이고
이번 퍼레이드에서 여러분들은 진정한 "영웅" 이었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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