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월요일인 어제 29일에는
4층 짜리 민간 인권 센터 '인권 중심 사람'이
순전히 약 3천명 시민의 후원만으로
2년여 만에 마포에 둥지를 틀고 개관식을 가졌죠.
엘리베이터가 있고 문턱이 없어서
휠체어 출입이 편한 건 물론,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도 배려해
1인용 화장실에는 남녀 표시가 없어요.
작년 말에 친구 사이가 수여하는
무지개 인권상을 수상하신 임보라 목사님께서 계신
섬돌 향린 교회도 같은 건물 식구구요.
개관식에는 지보이스가
전날 아이다호 데이 행사에서의 활동으로 고단했을 텐데도
축하 공연을 펼쳤는데,
샌더 단장님꼐서 아주 멋진 일을 하셨네요.
아래 링크의 기사에도 나오지만,
지보이스가 노래를 마친 뒤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며
"이 자리에 차별 금지법 제정 철회에
동의한 국회의원들도 오셨다고 아는데,
저와 제 동료, 친구들의 노래를 듣고
사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놓으셨네요.
인권에 얼마나 관심이나 상식이 있을지 의심스러운
문제의 의원들이 반성은 못해도 부끄럽기라도 했길 빕니다 =_=+
암튼 인권 센터, 친구 사이, 지보이스 모두 고맙고 소중하고,
많이 활약하고 발전하길 기대할게요. 화이팅~! ^ㅇ^/
- http://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41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6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