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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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허 2012-10-04 08:46:06
+11 846
:) 안녕하세요 몸도 마음도 어린ㅋㅋ
한 어린양입니다 ㅋㅋ


다름이 아니고 그냥.
정기모임에 관한 (개인적 생각) 글을 써볼려그래요.


잠깐 예전(개인적경험)을 먼저 써보자면.

제가 처음 친구사이 (정기모임) 사무실에
나갔을때는 약간 높은계단과
많아도 너~어무 많은 (아마훈훈한ㅋㅋ)게이들
그리고 커다란 문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솔직히 계단에 올라가기부터
떨리드라고요. 그래도 가보자! 라는 생각이 강해서 올라갔는데
막상 사무실입구에 다가오니깐 또 다시 두려움이 엄습해왔어요
(들어가보고 싶은데 몸이 왜 안움직이지.
먼가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겠네) < 상황이 되버린
그래도 한 30분? 밖에있었나 ㅋㅋㅋ 결국엔 들어가서
제일 구석자리에 찌그러져 앉아있었어요 ㅋㅋ

위에 말을 짧게 요약하자면.
제가.
1.친구사이 사무실에 처음갔다
2.그런데 3가지 관문?ㅋㅋ( 계단.사무실문.게이들ㅋ)이 기다리고있었다
3.근데 결국 들어가서 앉았다

- 위에 얘기를 적은건 어쩌라고 소리가 나올수있지만 ㅠ
홈페이지라든지. 실제 나왔던 사람중에 얘기를 해봤을때
저와 비슷한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 친구사이 문을 열기가 겁난다. 나가기 조금 두렵다 . < 가장 많이 공통된부분

네에. 그래서 결론이라기보다 진짜 하고싶은말은.

요즘 정기모임을 보면
(제가나왔을때 기준임요 ㅇㅇ) 10대~40대 다양한연령층 . 특히 10-20대가 많이 늘어난거 같아요
그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ㅎㅎ
뭐. 그게 대단한 일이야?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막상 나와볼려하면
많이 떨리고 조금은 두렵거든요 . 그런데 신입오티도 오시고 ㅎㅎㅎ
정기모임. 뒷풀이.소모임들도 나오시니 증말 ㅋㅋ
(나오신 이유는 각자 다르시겠지만 ㅋ 공통된분들도 있고 )
왠지 시간이 갈수록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지는 기분 ㅋㅋ

거기다 사무실도 인테리어도 확~바뀌고
(그래서 인지 분위기도 많이 좋아진거같은 ㅎㅎㅎ)
여러 팀들(ex.회원지원팀.소식지팀 등) 도 생기고
더욱 (머가좋아졌다해야하지?) 좋아지고
재밌어지고. 유익한 시간이 많아진거 같아요 :)

뭐.. 그냥 그렇다고요..
얼마 남지 않은 이번년도
풍성하게 마무리 하시기를~^^

로빈훗 2012-10-04 오전 09:27

^~^

세허 2012-10-06 오전 09:41

^ㅡ^

진서기 2012-10-04 오전 09:54

ㅋㅋ처음 사무실 갔을 때 세호가 빼꼼 쳐다봐서 눈 마주쳤던 기억 난다^^
사무실 가서 제일 처음 마주친 게 세호였네 그러고보니ㅋㅋ
그땐 귀여웠는데...

세허 2012-10-06 오전 09:42

.......
지금은 귀엽지 못하단 뜻..?
지금이더 귀엽지 않나여 뿌잉

진서기 2012-10-06 오전 09:43

뿌잉뿌잉~

라벤더87 2012-10-04 오후 21:41

저도 언젠가는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

세허 2012-10-06 오전 09:43

ㅎㅎ 한번 꼭 와보세요~.~

damaged..? 2012-10-05 오전 01:34

첫 걸음이 어렵지, 문 열고 눈 맞추고 미소 짓고 말 나누면 별것 아니죠? ^-^
나이, 직업 등 다양한 사람이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건 축복이고 즐거움이죠.
자자, 저기 벽장에서, 자판 앞에서 망설이시는 분들, 용기 내셔서 오세요~

세허 2012-10-06 오전 09:42

데미지형은 주~옥같으신 말씀!

인해 2012-10-06 오전 04:25

저도 처음 친구사이 사무실에 갔던게 생각이 나요..
불과 얼마전이지만..ㅎㅎ
건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주위에서 담배피면서 한 30분동안
빙빙돌다가 건물 계단에서도 한참 망설였다는..ㅎㅎㅎ
처음 마주친분이 아마도 위드형이었을꺼예요.~~~

지금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가 된 친구사이 사무실...
성인이 되어 어딜가면서 설레는 기분이 드는건 아주 오랜만이네요
이번달 정기모임은 꼭 참석해야 겠네요..~~~~~~~~^^

세허 2012-10-06 오전 09:43

우오오~~
하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이시게돼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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