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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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30
종로의 기적을 보았다.
혼자서...

객석이 "꽉'" 차지 않은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은 차다못해 흘러 넘쳤다.

개인적으로 커밍을 한 게이로써
일만% 공감이 가는 내용들...

반면 내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행하는
영화속 주인공들을 보며
초라해짐을 느꼈다.

병권씨...
욜씨...
준문씨..
그리고
영수씨...

화면 가득 담아진 맑은 웃음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리고

감독님...
사진 한 장 같이 찍으려고했는데
머뭇거리다...
큭...







  

가람 2011-06-07 오전 06:52

아.. 초라해지시면 안 되는데.. ㅠㅠ 힘 내자고 만든 영화!! ^^
영화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혹 기회된다면 감독님한테 사진 찍자고 걍 말씀해 주세요.
감독님 생각보다 쉬워요...라고 하면 그러려나? ^^;; 어쨌건, 흔쾌히 함께해주실 분 ^^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