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적지 않은 분들이 결과를 접하셨겠지만 합헌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났습니다.
원래 하수상한 시절인지라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막상 결과를 접하고 보니 이러고도 법을 믿고 살라는 건가 싶은 마음에 화도 나고
세상 바뀌는 걸 모르는 대한민국 사법부가 한심하기도 하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에 한숨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힘 빼지도 말고, 우울해하지도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헤쳐나가는 발자욱들이
뒤에 오는 사람에게는 따라올 수 있는 길이 되는 걸테니까요.
그냥 꾸준히, 그리고 즐겁게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