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보신각 종이 저절로 울렸다더군요.
차별을 조장하는 법안이 되어버린 차별금지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이 국가적 재난임을 알리는 것이었다나요...^^
진짜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언발을 동동 구르며 촛불시위에 나가셨던 분들,
준비하신 분들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성소수자 집회치고는 집회가 조금 일반틱해서 아쉬웠지만
피터팬 등 친구사이 언니들의 거침없는 기갈과 추임새로 한결 시위가 풍성해졌던 거 같아요.
물론 '토끼소녀'를 능가하는 호흡을 보인 신종듀엣 -기즈베/엔제이-님의 노래랑
교장선생님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난 가람언니의 짧고 굵은^^ 목소리도 한몫했구요.
이래저래 친구사이 일정과 겹쳐서
긴급행동에 자주 참여하진 못하지만......
끝까지 힘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나갔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