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하고 회의하기 위한 스터디 모형을 만들면서 손이 좋은 신입사원과
2년차 친구들이 본 모형을 만들고, 저주받은 삐꾸손인 차장님과 내가 둘이서
나무를 만들면서 갑자기 차장님이 건네신 말씀...
"우리 부업으로 인형눈알 붙이는 것 같지 않니?"
-너무나 여성스러운 면모가 강한 우리 차장님은 아이 엄마답게 말씀도
항상 조근조근 아이에게 말하듯이 하신다. -
"엄머. 차장님...인형은 눈알이 아니라 눈깔!
호호호! 여기에 귤한접시랑 언뉘들 몇명만 있으면 딱인데! 오호호홋!"
그런 대화를 나누며 문득 든생각!
우리 수다스런 언뉘들이 연말에는 가운데 일감과 함께 과자 부스러기 및 귤등을 가득
광주리에 담아놓고, 수다를 떠는 가운데 인형 눈깔을 붙이는 대회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최근에는 월례회의 및 행사에서 한번 뵙기두 어려워 혹시나 친구사이 활동에
관심이 없어지신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는 북아현 시스터즈들은
평상시 갈고 닦아온 우애와 수다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흘리고 다닌건 생각지도 않고, 한해 회장을 역임하느라 "없던" 끼가 늘었다는
말두 안되게 이빨을 까대시는 푸짐한 한남댁의 수다 역시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영화를 찍는답시고 두문불출 성대앞 쪽방에서 영화스태프들을 상대로
늘 이빨 단련을 하시는 친구사이 대표탑과 천박지존 이송희일양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상대겠죠.
게다가 "싸가지없는 년이 좋아~"를 외치며 자칭 친구사이의 떠오르는 "깜장태양"을
자칭하는 기즈베와 올 연말 송년모임 여우 주연상이 거의 확실시된 가람양의 수다 역쉬
다크 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의 천박한 년 상 수상을 목표로 남자들 100명이 돌려입은 빤쓰를
걸레삼아 물고자는 대학로의 천!박!여!왕!
바로 저! 미모소녀 아류!를 빼놓으시면 안되겟쬬. 오호호호홋!
연말에는 아리랑 치기를 해서라두 멋진 어빠 하나 잡아서 상품으로 걸구
"친목도모! 수다떨며 인형 눈깔 붙이기 대회"라도 한번 개최해보심이...오호호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