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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2005-07-14 09: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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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화교실 ▒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교환이다. 사상, 감정의 표현이 있어서 청각장애인은 건청인과 달리 손짓, 몸짓, 얼굴의 표정등을 사용한다. 인간은 의사소통을 통하여 상호관계를 보다 원만하고 친밀하게 유지하여 사회성을 길러감으로 이것이 삶의 현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매우 크다.

수화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의사표현 또는 수용의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 주의사항 ▒



1.  수화 동작의 범위는 보통 가슴 앞에서 양어깨를 기준으로 필요에 따라 큰 동작과 작은 동작으로 절도 있게 표현한다.



2.  한글지화 및 숫자지화를 쓸 경우 반듯이 오른손을 사용하여야 하며 한 음절씩 또박또박 쓰고 글자가 겹치지 않게 손의 위치와 모양, 방향을 정확히 해야 한다.



3.  수화는 시각적인 언어라서 수화로 처음 대화할 때는 손동작을 보게 되지만 서로의 표현에 대해 점차 익숙해지면 수화가 아닌 얼굴의 표정을 보고 대화하게 된다. 때문에 의사 전달시 표정과 제스츄어를 풍부하게 표현해야 한다.  



4.  수화는 영어처럼 존대어가 없고 간단히 이야기하는 것이 상례적으로 윗사람과 대화를 할 경우에는 몸의 자세나 표정을 공손하게 하여 존대의 의미를 나타내도록 한다.
예)"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 '당신 이름 무엇'



5.  수화는 대부분 조사가 생략되어 있으며 명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등의 품사가 관여하지 않고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다. 과거형인 경우 '했다', '갔다' 등은 '끝'이라는 수화를 함께 사용하면 과거형 표현이 된다. 그리고 어순이 도치되는경우가 간혹 있다.
예) 위험=위험하다=험스러운=위험한
생략되는 조사 - 은, 는, 이, 가, 을, 를, 로, 어게, 께서, 등
했다 = 하다 + 끝
갔다 = 가다 + 끝
안 간다 = 가지 않는다
안 한다 = 하지 않는다  



6.  단어나 문장에 알맞는 수화표현이 없을 경우에는 지화로 사용하거나 적절한 수화로 의역한다.



7.  수화는 지역이나 나라마다 혹은 사람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가 있다 있게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8.  수화는 같은 뜻이라도 상황에 따라 동작과 모양이 조금씩 달리 사용되기도하며, 손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서 뜻이 정반대로 사용되기도 하므로, 손의 위치와 방향 그리고 상황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야 한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