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대한 것으로 알려진 친구사이 회원 영로군이 입대한지 사흘만에 서울에 나타났다는 괴소문이 종로에 떠돌고 있다.
영로군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친구사이대표 차돌바우 씨는
"흑흑... 그 년이 글쎄 가자마자 남자들이 너무 많다고 좋아서 혼절을 하는 바람에 병가를 나왔나 봐요." 라고 말을 했고,
영로군으로부터 SMS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건방진 금자씨는
"내 그럴 줄 알았어. 사단장 꼬셔서 홍콩보내놓고 특박 나온 거지 뭐."
라고 말했다.
입대전날 종로에서 영로가 뿌린 눈물을 훔쳐내느라 밤잠을 설쳤다는 갈라 원장님 왈
"혼자 나왔대? 분명 실한 총각들 데리고 나와서 나한테 소개시켜주기로 했는데..."
라며 눈을 반짝였다.
한편 애인을 군대에 보낸 '용주'씨는
"그럴 순 없어. 억울해. 먼저 간 우리 파람이를 내 보내는 게 순서가 맞는 거쥐."
라구 분노를 토로했다고 한다.
아무튼 이런저런 가설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영로군의 데뷔시절부터 그(녀)를 쭈욱 지켜봐 온 게이토끼님의 주장이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무래도 군대 간다는 것부터가 뻥이었을 거예요. 최근 친구사이에 젊은 피들이 자꾸 들어오고 자신의 미모와 끼가 한물 가는 걸 느낀 영로가 인기 회복을 위해 벌인 자작극일 거예요. 아유, 웃겨 증말. 지가 무슨 연예인이라도 되는 줄 아나봐..."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알터지라 기자는 오늘 저녁 9시 친구사이 사무실에서 영로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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