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가 평안할 수 있는 연말연시를 기원합니다.
연말연시, 우리 모두 트랜스젠더들이 맘 편하고 안전하게 있을 커뮤니티와 공간 만들기에 집중해보기를 제안합니다.
꽤 오래전부터 SNS를 통해 트랜스젠더에 대한 낙인, 혐오, 가짜뉴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상처 입거나, 상당한 스트레스를 감수하고 계신 성소수자 커뮤니티 구성원 여러분들의 안부를 염려합니다.
친구사이는 낙인과 혐오에 오랫동안 싸워왔습니다. 지난 30년간 알 수 있었던 것은, 그 낙인과 혐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안전할 수 있는 공간과 커뮤니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친구사이는 트랜스젠더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일상적인 커뮤니티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커뮤니티와 공동체가 트랜스젠더 구성원들의 안식처가 되고, 고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순간이 더 확산되길 바랍니다.
과장된 공포와 악마화된 이미지는 커뮤니티가 서로를 고립시키지 않고 더 많은 일상적 연결의 경험을 축적하면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트랜스젠더 친구와 동료들의 일상에 대해서 묻고 돌보고, 연말연시를 잘 보내기를 기원하고, 가능하다면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힘을 더 써봅시다.
올 한 해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구성원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황망한 일의 연속이더라도, 부디 행복한 연말연시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12월 31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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