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롭게 선출된 책읽당 총재 모짜입니다. 오랜만에 외부에 공지를 올립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상당 기간 모임이 중단되었습니다.
책읽당 활동에 관심을 갖고 연락을 주신 분들께는 저희가 양해를 부탁드렸는데요.
기약 없는 기다림을 멈추고 새해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비대면 모임을 기획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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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면 책읽당은 운영진을 새로 선출하고 송년회를 열며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 연말까지 달려오니 스물스물 헛헛한 마음이 비집고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네요.
올해 12월 책읽당은 이런 싱숭생숭한 마음을 글로 달래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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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쓰기 : 안부’ 행사를 진행합니다.
선정한 책은 류승연 『배려의 말들』 (유유, 2020) 이라는 책인데요. 책의 편집이 깔끔해서 골라보았습니다. 글쓴이에게 삶의 버팀목이 되었던 문장을 한 페이지에 배치하였고 바로 옆에 짧게 에세이를 적었습니다. 책 정보 : https://bit.ly/3nEFkwY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정한 책을 재밌게 읽어주세요.
2. 책 속 문장이나 본인이 간직하고 있는 문장을 꼽아 올해 본인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를 작성합니다.
* 200단어(800글자) 내외, 문장의 출처도 밝혀주세요.
3. 책읽당 공식 이메일 계정 7942bookparty@gmail.com 으로 파일을 보내주세요. (~12월 31일 21:00)
4. 운영진이 갈무리 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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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7942bookparty@gmail.com,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책읽당’
*책읽당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산하 독서모임입니다. 성소수자들이 한 달에 두 차례 모임을 갖고 책을 읽고 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책읽당 독서모임에는 게이뿐아니라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에이섹슈얼 등 누구든 참석 가능합니다. 이성애자라도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우호적인 분들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