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에 실린 기산데 일본에서 이루어진 모임의 보고서네요.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6571%C2%A7ion=sc5
일부만 발췌하자면 아래와 같은데 몇개나 해당하세요?
1,2,3,4,5,6,7,8 모두 한번씩은 겪어 본 듯한 이야기같고...
[직장에서 LGBT 노동자가 겪는 문제]
1. 환경적 고통 - 직장의 차별 금지 규정에 LGBT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일상적으로 LGBT를 조롱하는 언행이 이루어진다. 이는 당사자에게 무언의 압력이 된다.
2. 커뮤니케이션 부족 - 차별적인 언행을 하는 상사나 동료를 신뢰하기 어렵다. 사생활에 대한 화제를 피하기 위해 휴식 시간이나 식사 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스스로 피하게 된다.
3. 취약한 고용 - 커뮤니케이션 부족이나, LGBT라는 것에 대한 소문으로 인해, 직장 내 집단괴롭힘, 취업 차별, 승진 차별, 해고 등의 대상이 되기 쉽다.
4. 소속감의 결여 - 경조사나 가족수당 등의 복리후생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불공평을 느낀다. 어차피 자신은 보상받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갖기 어렵다.
5. 정신건강 악화 - LGBT라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 오는 긴장, 불안, 고립의 스트레스가 있고, 이는 우울, 적응 장애, 출근 거부, 자살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의 원인이 된다.
6. 안전망의 부재 - 문제가 일어났을 때 상담 창구 역할을 하는 인사담당자, 노동조합, 회사 의료진 등이 LGBT에 대한 지식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기 때문에 당사자가 이를 활용하기 어렵다.
7. 생산성 문제 - 위와 같은 문제가 있으면 당사자의 업무 생산성이 10-30%나 악화된다.
8. 원인 불명의 이직 - 위와 같은 요인으로 이직하게 되어도, 그 사실을 인사담당자 등에게 밝히지 못한다.
문득, 친구사이같은 인권단체를 직장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도 아래와 같은 문제가 생길까 잠시 생각해봤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