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굉장히 불쾌한일을 당했습니다. 다름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생각만해도 치떨리는 그런 개독교에 제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세뇌당하셔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가운데,
제가 오늘 한의원을 갔다가 집에들어오자 마자, 대뜸 화부터 내시며 온갖 싫어하는 말투를 저에게 쏘아댔는데,
알고보니 제 가방속에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발견하시고서는 그거가지고서 트집잡고 저에게 화를 내었던 겁니다.
(저는 특정종교에대한 개종은 커녕 어떠한 특정종교에 몰입하는것조차 싫어하고 다만 어떠한 공통된 진실 혹은 사실들이 있는데 이것을 습득하는것이 저에 목표입니다 그래서 이런글을 쓰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만 엄마를 포함하여 그런 종교에 맹신한 사람들의 태도에 분노를 느낍니다.)
어쩌면 개독교는 이렇게 혹은 이따위로 악질적인가요? 불가나 유가, 묵가, 도가, 법가가 무슨 개네들 수준이하인 범유대교식 종교개념인가요?? 혹은 고대 중근동이나 헬레니즘식 종교던가요??
당췌 이해가 안되는 것은, 실제론 개네들이야 말로 지네들 종교를 내세천당이라는 극단적 기복신앙을 목적으로 예수를 저기 어디 감히 인간이 범접하기가 어려운 천상에 제우스나 이시스같은 신에 개념으로 놓고서 열심히 복종심리에 근거한 종교의식 그리고 이러한 종교의식속에 황홀감(내 표현울 빌려 '신성한 영 강림 혹은 빙의')이나 해대는 주제에 무슨 근거로 불가나 유가, 심지어는 자연세계까지(그들말론 ; 창조론='과학구도형 개신교주의, 다시 말해 문자근본주의') 지네들 종교 구도로 놓고 전혀 성립되지도 않는 근거를 가지고서 트집을 잡으며 조종을 하려들거나 반대하면 바로 온갖 저주발언 및 악설을 퍼부어대는지 납득할수가 없네요.
더욱이 더 빡치는 것은 그들의 이단이니 삼단이니 따위에 기준도 예수를 부정하냐 안하냐 따위이기에 저런 부류들은 같은 개신교내에서도 정정활동을 할수 없기에 따라서 비종교적 시민단체나 타종교적 단체 모두가 연대해 나가면서 시정활동을 해야하는데 그것마저 그 개신교내에서의 기득권자들과 위에서 말한 그들세력들이 지들 좋네 마네 따위로 지x발광을 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즉, ""문자 근본주의""가 오늘날 과거 50여년전부터 한국사회에 있어왔던 개독교 문제에 본질입니다.
저런 개독교의 일종교 생존주의와 일종교 확장주의에 기초한 폭력이 어디까지 갈진 두고봐야 할것같습니다.
오늘 참석한 모임에서 동생처럼 지내는 녀석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남자 선배가 군대 들어가는 후배를 술먹이고 성추행했답니다.
그 후배는 화가 나서 자신이 사용하는 온라인 게시판에 선배의 사진을 올리고 비난을 했답니다.
음... 그 얘기를 듣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그 후배의 글에 동조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고,
그런 글을 본다면 게이에 대한 별 생각 없던 사람들도 호모포비가 될 가능성을 높일 것입니다.
뭐... 사실 그의 글은(설령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독자들에게 호모포비아가 될 것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모든 게이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제아무리 수천억번을 외쳐도
여전히 어떤 이성애자들에게 게이는 언제나 호모변태새끼의 다름이 아닙니다.
모든 기독교인이 다 그런 것이 아니라고 제아무리 수천억번을 외쳐도
여전히 어떤 게이들에겐 늘 개독교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맞아요~ 우리가 잘 알고 인정하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은-아니 우리들은- 믿고 있는(혹은 믿고 싶은) 것만 보고 듣습니다.
게이들이 변태라고 믿는 사람들은 그런 소식만 듣고, 보고, 전할 것이고
기독교가 개독교라고 믿는 사람들은 그런 소식만 듣고, 보고, 전할 것입니다.
변태호모새끼와 악질 개독교는 상관성이 없지만
게이를 그렇게 바라보는 시선과 기독교를 그렇게 바라보는 시선에는 유사성 혹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시선에는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해서.. 저는 그들의 말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모든]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말은 충분히 이해되고
그들의 받은 상처와 분노도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성애자들의 생각에 긍정적인 변화가 오길 바라는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KraftigWALD님의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올해는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설령 그런 일이 발생한다해도 잘 이겨 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년초부터 강타했던 한파가 잠시 주춤하네요~
새롭게 시작되는 월요일 또 힘내시고 즐거운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추신.
아.. 그런데 쓰다보니 제가 KraftigWALD님을 잘 모르는데
제가 믿고 싶은대로 게이라고 단정짓고
코멘트를 남긴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