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지만... 바람은 아직 차네요...

찬바람에 콜록거리다가 지난 일요일 워크숍 할 때에는

성대에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쉰목소리로 계시던 분들을 놀라게 해드렸는데요... ^^

몇일간 일땜에 바빠서 못가다가 어제 찬바람 제대로 맞고 마니 아파져서 오늘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받는김에 성대를 내시경으로 봤더랍니다.

제가 목쪽이 민감해서 자꾸 구역질 하는 통에 마취까지 하고 ㅋㅋ;;

제 성대의 모습을 첨 봤는데... 참 이쁘더군요~ 깨끗하고 튼튼해 보였습니다.

몇일동안.. 혹시나 성대에 이상있으면 어쩌나하고 걱정했었는데

의사 선생님도 아무 이상없고... 비염에 감기까지 걸려서 가래가 많아서 그렇다네요...

오늘 약먹고 나니 좀 낳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연습때에는 맑고 깨끗한 보이스를 내보았으면 좋겠어요 ㅋㅋ;;

원래 저도 맑은 목소리였으나... 술과 담배, 음주 후 노래방을 즐기다 보니 ㅠ.ㅠ

이젠.. 코러스 단원으로써.. 제 목에 이제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며 관리(?) 해줘야 겠다고 새삼 느꼈습니다...

참... 게시판에 첨 쓰는 글이네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