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려고 들어왔는데,,
다산명분 언니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읽고, 저를 스쳐지나간 사람,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요~ 에고,,,그 이야기는 담에,,쓰기로 하고,,,전 후기를 먼저 써야 겠네요~
기윤이도 언급했듯이,,,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ㅋ, 컴터 앞에 앉기가 무서웠어요~ 피곤하기도 했구요~
공연의 감동, 의미 등등에 대해서는 쓰셨길래,,,그냥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쓸려구요~ ^^
우선, 베이스~
경완 - 내 인생을 통틀어서 남자 때문에 울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본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 내 가슴을 열어 피 흐르는 심장을 꺼내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그 만큼 좋아하고 의지하는 우리 경완형~ 베이스 파트장 하느라 수고했고, 얼굴은 두번째로 이뻤지만, 든든한 나무가 되어줘 고마워요~ ^^
재경 - 무슨 말을 해도 이해해주고, 보듬어 줄 것 같은 재경형~ 처음 봤을 때 너무 음을 못 잡아서,,,'참,,목소리는 이쁜데,,,,'라고 생각했는데,,,어느새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고 있는 베이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언니~ 계속해서 홧팅! ^^
가브리엘 - 많은 소수자들이 그렇든, 처음엔 가슴속에 뭔가를 쌓아두고 쉽게 꺼내 놓지 못할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그래서, 일부러 농담도 많이 하고,,ㅋ, 공연 때 너의 랩하는 모습을 보며, 뿜어져 나오는 숨겨뒀던 이상과 눌렀던 정열을 느꼈어~ 멋졌고, 계속해서 보여줘~ ^^
기윤 - 여러모로 재주도 많고, 생각도 많고, 나이도 많아 보이는 우리 기윤이~ ㅋㅋ, 첨에 그대가 공연 못한다고 하여 잠깐 걱정했어~공연이라는게 노래도 노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가 중요한데, 그대가 뿜어주는 그 에너지가 큰 힘이 되거든~수고했어~
바리톤
재우 - 여러모로 나의 롤모델인 재우언니~뭐라 설명하긴 힘들지만,,,이상하게 가슴이 짠하기도 하고,,(공연때 형 보면,,이상하게 눈물날라함,,ㅋ), 자랑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어떤 슬픔이든 역경이든, 모든 걸 내면의 단단함, 아름다움으로 바꿀것 같은 언니~ 이번 공연, 신경 너무 쓰셨는데, 이제 벙개도 나가고 좀 그러세요! ^^
미르 - 난 당당하고 이쁜 애들 보면 별로 안 부러운데, 이쁘고 당당하고 자신을 위해서 뭔가를 만들어 가는 어린 친구들은 참 부럽더라~ 너가 딱 그래~ 그게 사랑이든, 커리어든, 인간관계든, 너의 내면이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것 처럼 독하게, 멋지게 할 거라 믿어~ ^^
혁호 - 이쁜 혁호! 혁호가 나에게 말 걸어주고, 친한 척 해주고, 이쁘다고 해주고,,그러는거, 장난으로 받지만, 사실, 힘이 된단다~ ^^ 처음 한 공연인데 항상 웃으면서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고, 아직 어린만큼 멋진 게이로 성장하길 바랄께~
국영 - 힘든 일 겪고 계시는 와중에도 내색안하시고,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해요~ 단원들 생각해 주시고, 한약도 챙겨주시고, ㅋ, 전 소개팅도 해주시고~ 이제 마음의 그늘 걷어내시고, 지보이스와 함께, 더 밝게 계속 함께 해요~ ^^
명분 - 가장 나중에 합류하셔서,,,정말 노래 잘하시는 분이라서 스카우트 한 줄 알았는데,,,ㅋ,,,음,,,노래보단,,노력이 돗보이셨던 우리 명분언니!! 그 노력 정말 본 받을만 했구요,,앞으로도 쭉 지보이스에서 인연맺었으면 좋겠어요~ ^^
가람 - 진짜,,머리 좋은 사람들은, 뭐든 그렇게 빨리 느나봐! 어느새 베이스 지적질에,,박자, 음정,,어느것 하나 못하는게 없으니,,ㅋ, 사랑도 잘하시고, 대표도 잘해내시고, 분명, 좋은 머리만은 아니라는거 잘 알아요~ 항상 자랑스럽고, 감사하고, 공연 수고하셨어요~
성심 - 에구,,,곧 군대 간다니,,고생길이 보이는구나~ 그치만,,,멋진 남자들 틈에 둘러 쌓여서, 뭔가 섬씽을 만들어보렴~ 너의 미모면,,분명 생길 듯 싶구나~ㅋ 형들이 항상 눈치있고, 열심히 하는 성심이 칭찬 많이 하는데,,,공연하면서, 많이 느꼈어~ 휴가나오면, 맛있는거 먹자~ ^^
테너 II
지식 - 처음보고, 너무 귀엽고 잘생기고, 노래 잘해서 살짝 혹하긴 했다~ ㅋ 아직 어리지만, 목소리도 이쁘고, 감수성도 풍부하고, 몸짓도 이쁘고해서, 멋진 보컬리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어~ 담배 빨리 끊고,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연 참여한것 같은데,,잘 이겨내길 바랄께~
정남 - 처음 지보이스 나온 날, 뒷풀이에서 형이 삼겹살 구워주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던 모습 너무 기억나요,,,그 모습이 지금까지 형이 제게 보여주신 모습과 너무 일관된것 같아요~ 언제나 제 뒤에 서서 밀어주시는,,ㅋ, 그런 넘치는 형의 믿음이 고맙고, 더 잘할께요~ ^^
성훈 - 막내,,(혁호가 막낸가?) 성훈~ 첨 공연이라 많이 힘들었지? 뭐든 쉽게 얻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 멋진 게이가 되는것도, 멋진 공연을 만들어내는것도,,,하지만, 아직 어린 성훈이는 원하는 모습으로 빚어낼 수 있을것 같아~ 훈련 힘들겠지만, 잘 받고, 잘 받아~ ㅋㅋ,,,
샌더 - 큰 눈 동그랗게 뜨고, 할 말 다하는 그대는 평범한 당당한 젊은 친구로 내 기억에 남았을지 몰라~ 하지만, 샌더가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 세심함 , 따뜻함이 그대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넘 수고했고, 이제 연애도 하고 그래~~
테너 I
기즈베 - ㅋㅋ,,왜 형 생각하면,,서로 "구멍동서"라는게,,떠오를까요,,ㅋㅋ 목소리도 정말 매력있지만,,어떤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그 시원한 미소가 넘 좋아요~ 형 대표하실때도 그랬고, 단장 하시면서도 제 맘에 여유가 있었던게,, 그 미소때문이었던 같아요, 이번 공연 넘 수고하셨어요~
갈라언니 - 공연하기 한참전에, 언니가,,노래녹음한거 계속 듣고 다닌다고 하셨을때, 약간 뜨끔했어요~ 그런 언니의 노력이 빛났던 공연이었요~ 솔로도 너무 멋졌구, 왕언니로서 단원들 모두에게 큰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구, 그 성실함 계속 보고 싶고, 본받고 싶어요~(내년에도,,공연 못한다는 소리 마시길,,,,,,,,,ㅋㅋㅋㅋㅋ,,)
니콘 - 총무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항상 약간은 무뚝뚝하신 미소와, 몸짓, 수줍음이 형의 매력인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수줍음때문에, 지보이스 오래 안 하실거라는 편견도 있었지만, 열심히 해주셔서 넘 감사하고, 공연의 감동 내년에도 같이 해요~ ^^
만수 - 얼굴도, 몸매도, 목소리도 넘 이쁜 만수언니~ 솔로 너무 멋졌어요~ 누군가의 재능은, 겸손과 친근함이 동반될때 가장 빛나는것 같아요~ 그래서 얼굴에 수박씨를 붙이고, 김을 이빨에 끼고 웃는 형의 얼굴조차 이쁜 것 같아요~ 넘 잘하셨고, 수고하셨어요~
노르마 - 잘 못하는 우리들 데리고 이끌어 나가느라 항상 수고가 많아~ 언젠가 너와 비젼을 나눌때 느꼈지만,,,너가 지보이스를 위해 가지고 있는 비젼이나 꿈은 어느 누구의 것 보다 더 크다는 생각을 했어~ 그래서 더 흥분되고, 기대도 된단다~ 그 비전에 누가 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고~ 이제 연애도 좀 하고 그래!! ^^
반주자님! 전공안하셨다고 하셔서,,넘 놀랐어요~ 너무 잘치셔서,,ㅋ, 반주를 한다는게, 누군가에게 맞춰준다는게, 보람도 있지만,,지칠수 있는건데,,아무런 내색 안하시고 열심히 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이제 첫공연이니,,앞으로 있을 많은 공연들도 함께해요~ ^^
모두들,,모두들,,넘넘 수고하셨구요,,,이제 시간이 많으니,,,나미자 소개팅해주세요~~~~~~~~~~~~ 꼭이요~~~~~~
그리고 서류상 제가 막내랍니다..ㅋㅋㅋㅋ
하여튼 고맙고 고생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