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남자!남자!
정말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또 만나고...
첫사랑에 좋은기억들만 다시 갖고싶었어요...
2009년 지금까지...수많은일들...
음..예를 들자면...
다시 들어가게 된 사표냈던 직장...
또 홧김에 사표내던지고 나와서...
장사하다가 일년만에 홀랑 말아먹고....
약 1년 동안 했던 노숙자생활....
그때 만났던 사람과의 또 아픈이별...
능력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또 힘든사랑을 겪여내야만 했고....
점점 내마음의 문이 닫혀버리고....무뚝뚝하고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갑니다...나도모르게...
이바닥 사람들은 다 뻔한것들...다 나쁜사람들...
식성따라 삼만리...그런 저질들만 있는!!
하지만....잠깐은 나도 그런사람 이였겠지하면서...
내자신을 갈구고 괴롭히고...
내 주제에..애인은...무슨 얼어죽을....
그러다가...2008년에 지금 우리 남편을 만났습니다^^
광화문 촛불시위 하다가....
사실은요....ㅎㅎ
우리남편...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이랑은 전혀 딴판입니다...
근데요...왜?어떻게 좋아하고 사랑할수 있었냐고 다들 물어보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나보다 더 이사람이 날 더 사랑해주니까...
영원히 사랑해 줄꺼니까라고...지금은 목청껏 예기할수 있습니다^^
또...아주 중요한 건....
이 사람도 나만큼 아팠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서...
서로에 아픔을 치료해주면서...아픔을 이쁜사랑으로 만들어 서로에게 선물하고 있습니다^^
비련의 주인공들이 이쪽 사람들 대부분인거 같아서...좀 우울하지만....
아팠던 첫사랑의 기억들이 있기에...
좋았던 기억들을 다시 재생하고 싶어서....
그런데요...
아주 중요한건....
서로의대한 믿음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여기에 양념을 가미한다면요...^^
양보하는 마음이죠...
이렇게만 된다면 나처럼 아픈사랑...비련에 주인공이 없을꺼라 믿습니다...
이상...다산명분이에...첫사랑이야기 였습니다^^
재미없어도....명분이가 이랬구나라고...어여삐 봐주세요!!
지보이스 활동을 시작으로....
내마음속 벽장문이 활짝 열렸으니까요...ㅎㅎ
다시한번 ....
예전같이 명랑하고 활발하고 씩씩한 명환이...아니 명분이로 만들어 주신 지보이스 단원들께...
열심히 하겠습니다!!너무 감사하구요...너무 자랑스럽구요!!너무 사랑합니다^^
언니 너무 밝은 사람이라서 이런 아픈기억이 있는 줄 몰랐어요.
마음이 아파요..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