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참 정신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제 겨우 2일째 를 맞은 12월인데 빨리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자꾸 드네요.
내년엔 출판경기가 출판 역사상 가장 최악의 바닥을 길거라는
끔찍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지만...( ==);;
새해엔 다 잘 된다는 왠지모를 풍요로운 마음에..^^;;
자꾸 시간을 재촉하게 됩니다.
그동안...
앤 한테도 차이고...;_;
뜻 깊은 무지개 페스티벌도 첫 참가 에...힘든 첫 커밍도 했었고
6월부터 11월까지 거의 일 없이 용돈 벌이만 하면서 근근히 지내고..ㅠㅠ
연애질 할 정신적 여유가 없긴 했지만...다시 찾아온 연애질 기회도 못 잡고..;;
주위 친구들은 둘이나 교통 사고도 당하고, 심지어는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까지..;;
참 다사다난 했었던 시간들 같애요.
그래도 힘든일이 생길때마다
"앞으로 더 크고 더 좋은 일들이 생길려고 이러는 거니까 괜찮아..." 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음의 바램들이 현실화 되었는지...
최근들어 좋은 일이 하나둘씩 속속 생기기 시작하네요..^^
그동안은 일 따내려고 힘들게 바빴었는데
앞으로는 공부도 하고 일 도 하면서 즐겁게 바빠질거 같애요~~
나름대로는 꽤 힘든 한해 였지만,
그 와중에 마음공부도 할수 있었고, 정신적으로는 더 안정이 됐으니...
거의 6개월간 못 나갔던 수영모임도 조금씩 다시 나가려구요...^^;;
남은 12월의 시간들은
더 좋은 2005년이 되도록 준비 많이 하는 바쁜 연말이 될거 같습니다.
형들도 행복한 기운이 늘 함께 하는 좋은 연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