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에 늘어지게 잠을 잤다...^^
한번 자면 요즘은 12시간은 기본이다...
아직 젊은 것인지... 나이들면 잠도 준다더만 절대로 줄지 않는다...^^
2004년 음력, 양력 모두 새해가 밝았다...
매년 겪는 일이지만 올해도 쓸쓸히 연휴를 보낸다.ㅠ.ㅠ
벌때처럼 가족, 친지들이 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다음은 전화기만 바라본다...
전화는 여전히 침묵이다...^^
어디론가 바람이라도 쐬러 갈랬더만 춥기는 왜이리 추운지...ㅜ.ㅜ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하게 보내는 것은 아니겠지^^;;
올해는 용한 점쟁이를 찾아가 봐야겠다...
이전의 정한수는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올해는 나를 뺀 모두가 더 행복해지길 바라고... 나도 조금은 행복해졌으면 한다...^^
행복의 조건은 기다림은 아니겠지만 올해도 기다려 볼란다...
나를 아는 모든 분들 새해에는 정말 정말 행복하고... 복 터지게 받으세요^^
대바늘도 다 부러지고 없어져 이젠 쑤실 도구조차 없이 밤을 지새우는 철이가...^^
형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