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어제 올만에 영화나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게시판에 글도 올려놓고
문자 메세지도 전화번호 있는 사람들꺼는 쭈~~~~욱 날렸는데...
그나마 우리 장미 언뉘가 "껑짜로 보여주면 가쥐~~~" 머 이런 내용의 답변만 하고,
우리의 까만 통닭 언뉘는 "어머! 얘 난 그거 봤써~~~잼있게 봐라~~~" 라는 내용의 답변만
날리고...
다들 씹었다 이거쥐...-_-+
이런 상황이라면 나 왕따 맞는 거쥐....흑 ㅠ_ㅠ
머 그래서 아까는 집에서 딩굴거리는 것도 하고 싶지 않고, 날씨도 좋기에
현대에 가서 수영하고 왔다.
그런데 신기한 건 아침에도 어차피 수영은 혼자 하는데 오늘은 왜 이렇게 힘이 들던지.
어제 중딩 친구들 만나서 방배동에서 술한잔 하기는 했지만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같이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또 왕따군...흑...ㅠ_ㅠ
그리고는 어버이날 선물로 핸펀 사러 갈라고 했더니 가야하는 가게가 오늘
문을 안여는지 전화를 안 받는다.
띠벌 그래서 안경 렌즈가 많이 상해서 렌즈 바꾸러 남대문 가려고 했더니 가게 쿠폰을 안들고 와버렸다.
난 정말 왕따에 저능아인것 같다.
그래서 결국은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사서 마시면서 종로에가서 버스타고 집에왔다.
집에 그냥 들어오기도 머하고 머리도 길었고, 여름도 다가오기에 동네미용실에서 머리 쩜 깍구
났더니 눈앞에 정육점이 보였다.
그래서 장조림용 비계없는 고기랑 마트에서 야채랑 사와서 카레를 만들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웅...할일 없이 쉬는 날은 역시 집안일 하는 것이 최고야~~~
기분 전환도 돼고. ㅋㅋㅋㅋ
근데 나 이러다가 정말 정남이형 처럼 아줌마 되는 거 아냐?
김치도 담그구, 남편 몰래 커피팔구, 친구사이 아줌마들하고 수다떨구...ㅠ_ㅠ
왕따에 아줌마여봐....나 정말 자살할지도 몰라. 흑...
그게 아니고 저번주에 X-MEN 봤었어요..
그리고 담날 살인의 추억 봐버려서 볼 영화가 없었구요..
이젠..이달말에 개봉하는 매트릭스나 기대 해볼까 합니다..
음..좀 있음 10시네....자야겠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