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한군 2003-05-13 08:39:05
+4 118
수영 왕 왕초보 입니다..

이틀 됐다고 하면 짐작하시겠죠..=_=;;

다름이 아니고..호흡법에 관한 건데요..
첨에 호흡을 할때 음~~~~파 하면서 호흡을 하라고 하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일반 수영카페에 가입을 해서 물어보니..
음 할때 85%의 숨을 내뱉고 파 하면서 15%의 숨을 내쉬면..
자동적으로 숨이 들여마셔진다고 하더라구요.

파 할때는 입 주위의 물을 뱉는 역할을 해준다고도 하고..


근데 제가 해본 바로는...=_=;;
그게 영 신통치 않더라구요..

몸 이 움직이고 힘든데 호흡이 잠깐 흡 들어오는걸로는..
산소의 양이 한참 모자르는 감이 들고..

코 나 입으로 물 들어가고..=_=a

또 동작이나 호흡을 천천히 하려고 하면..
몸이 가라앉아 버리고..또 물 로 배채우게 되고..=_=;;

며칠하고서 넘 많은걸 바라는 건가 싶기는하지만?
이틀 만에 수영이 넘 좋아져버린 나머지
조금이라도 빨리 배우고 싶은 욕심이 나서요..


아님 호흡할때 노하우 같은게 있나요?
경험자 말로는 수영장의 물 을 반이상 마셔보면
호흡 안하고 싶어도 자연스럽게 호흡이 된다고 하던데...=_=;;
그러기는 좀..무섭고..


글 읽어보면 다들 수영 베테랑 같으신데..
뜬금 없이 이런 초보적인 질문 드려서 죄송하구요..
혹시나 도움될 만한 어드바이스가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류 2003-05-13 오전 09:57

모임에 나오세요.

차돌바우 2003-05-13 오후 18:14

일단 물을 무서워 하지 않으시니 다행이네요 ^^
말그대로 움~~~~~ 파~! 움~~~~~~파~! 하는겁니다.
그런데 박자 맞추기가 힘들겁니다.
그럴때는 수영장 가상자리 레인에 가서 물속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끝까지 가보세요.
물속에 들어갈때는 푹 가라앉고, 나올때 발로 바닥을 차고
머리가 물밖에 나왔을때 파~! 한번하고 다시 들어마시고,
그런식으로 끝까지 가보세요.
그 다음에 팔젓기와 호흡을 하면 조금은 더 쉬울겁니다. ^^
물론 직접 나오시지면 제가 친절하게(?) 가르쳐 드리지요 ^^

2003-05-13 오후 23:26

호흡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수영배운지가 이틀밖에 안됐다고 하니 우선 물에 뜬 상태에서 앞으로 전진하는 방법부터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얼굴은 물속에 담근 상태로 말입니다. 계속 전진하다가 도저히 호흡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가 되면 멈추십시오.
그렇게 해서 어느정도 숙달이 되면 호흡연습을 본격적으로 하는게 쉬울 겁니다.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몸과 팔다리, 머리가 따로 놀기 때문에 한꺼번에 같이 할려고 하면 힘들거든요.
도움이 되셨기를...

그리고 우리 모임에는 배테랑만 있는게 아니라 왕초보부터 배테랑까지 골고루 있습니다. 물론 배테랑들이 많긴 하지만요...

한군 2003-05-14 오전 03:47

좋은 조언들 고맙습니다~~(=_=)(__)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