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하다가 찾아낸 글인데
왠지 읽다보니 좋아서 여기 올리네여ㅋㅋ;;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쉬지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마
약해지지마
봄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봄은 평등하게 오는거야
너에게도 오고
나에게도 오고
모두에게 오는거야
약해지지마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은
꿈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이 있는거야
신은 공평하게 꿈을 꿀 수 있는
특권을 주신거야
약해지지마
햇살과 바람은
모두에게 평등한거야
어떤날은 하늘이 아주 아주 파랗고 높아
하지만 또 어떤 날은 하늘이 잔뜩 울상이야
비가와도
눈이와도
바람이 불어도 어쩔수 없는거야
모두에게 아무리 평등하다고 해도
이것 또한 평등한건데
사람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는 거잖아
내 마음의 하늘은 내가 만드는 거야
많이 웃으면 파란하늘
아파하고 얼굴 찌푸리면 흐린 하늘
알았지?
그러니까
조금 아프다고 약해지지마
봄 햇살처럼
웃으면서 브이자를 그리고 살아가다 보면
아픈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약해지지마
-시바타도요
90세 나이로 시를쓰기 시작한 늦깎이 시인이신데
글이 무척 좋지 않나요?ㅎㅎ
다들 설 잘 쇠시고 새해 복만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