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의 글>
그 어느 때보다 평화, 인권이라는 말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민주화됐다는 오늘도 군, 경찰 등 국가권력의 폭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60여 년전, 한국전쟁 전후로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인학살이 있었습니다.
100만명까지로 추정되는 민간인들의 죽음에 대해 우리사회는 아직 진실도 다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명예회복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가해자들은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우리사회 인권침해의 뿌리, 민간인학살은 오늘 또 다른 양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을 개탄하면서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평화와 인권이 보장되는 미래를 위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오는 10월 21일,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 떠납니다.
당시를 살았던 그리고 지금 우리와 같이 살고 있는 유족들과 함께 합니다.
거창 학살지와 추모공원을 방문하고
민간인 피학살자들을 기억하고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순례를 떠납니다.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동행하고 싶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유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평화인권 거창순례>
■ 일시 : 2011년 10월 21일(금) ~ 22일(토)(1박 2일)
■ 장소 : 경남 거창(생명두레문화교육원, 거창사건추모공원)
■ 주관 : 새사회연대, 생명두레문화교육원
■ 주최 : 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
■ 후원 : 경상남도, 거창군, 인권단체연석회의
■ 프로그램
- 21일(첫째날)
11am 서울 출발(거창까지 4시간)
17pm 행사장(생명두레문화교육원) 도착
20pm 마음을 여는 강의 : 도법스님(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장)
21pm 문화행사 - 판소리(흥보가, 철부지) : 채수정
- 22일(둘째날)
07am 기상, 산책, 명상
08am 이야기 나눔 - (가제)민간인학살과 나, 우리, 사회 : 참가자 모두
12am 거창추모공원 관람 및 추모공연 관람
14pm 해산
<참여방법>
■ 자세히 보기 http://www.nsociety.org >> 왼쪽상단 배너
■ 모집인원 : 2011년 10월 5일(수)~10월 12일(수) 관심있는 시민 30명(선착순 마감)
■ 참가비 : 무료
■ 참여신청방법
- 이메일(nsociety@naver.com)로 <신청자 이름, 연락처(유선, 핸드폰), 소속(직업), 참여동기>를 적어 보내주십시오. 이메일 제목은 “[평화인권순례]신청자 이름”으로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