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같던 사월의 첫날.
모두다 제 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왠지 나만 여기 혼자 남아
가야할 곳을 모르고 있네.
나 뭔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나의 지금은
깊어만 가는 잔인한 계절.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가슴 설레기엔 나이를 먹은
아이들에겐 갈 곳이 없어.
봄빛은 푸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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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 지.. 한달 넘었는데.. 이제서야 첫글을 올리네요.. 죄송해요 ㅠㅠ
저는 지금 대학교 1학년입니다. [빠른 93년생..이랄까요. :) ]
위에 가사는 '잔인한 4월'이라는 노래의 가사에요.
푸르른 3월의 이미지가.. 너무나 슬프게 물들여져만 가요.
육체와 영원히 이별한 아름다운 영혼들..
천국에서는, 제대로 된 봄을 맞을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그리구..
다음 주 토요일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려고 하는데..
제가 너무.. 부끄럼을 많이 타서..
(꿈이 싱어송라이터인데.. 흐흐)
저번 달은 사정이 생겨서 못갔는데..
이번 달은 꼭 용기내서 참석하고 싶습니다. :)
그럼, 행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