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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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털면 떨어질 것 같은 것들도 막상 탈탈 털어 보고  문질러 보자면,
무엇이 그리도 악착같은 것인지 쉽게 떨어져 주질 않습니다.
시간의 거리보다 마음의 거리에 늘 무겁습니다.
그러면서 또, 결국은 살아가고 있는 것이겠지요?

오랫동안 땀으로 작업해왔던 컬쳐가이드북이 출간이 되었군요.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박수!!왕창!!!
여전히 맹열 정진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고, 부럽기도 합니다. 다시, 박수 왕창!!!

너무 오랫만에 들러 본 탓인지, 이러저러한 수더분한 이야기들, 쨍한 이야기들, 가슴 아픈 소식들도 있군요.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당위의 빈곤함과 변변찮은 사는 일들에 이리저리 미루며 살다보면 훌쩍훌쩍 세월만 갑니다.

글자 몇 낱으로 모두에게 안부를 전하고 인사를 건넨다는 건 어불성설일테지만,  몇 글자 적어서나마 그렇게 그리운 얼굴들에게 안부를 남깁니다.




이쁜이 2011-03-10 오전 04:24

반가워요. 잘 지내시는거 같네요. 연락한다 한다 하면서 일상의 바쁨으로 이유를 둘러댑니다.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매우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돌멩e 2011-03-10 오전 05:01

이쁜이//하...! 퇴근 안혀? 요즘 바람 많이부네, 여긴. 너도 감기 조심혀~

박재경 2011-03-10 오전 05:19

어머 언니 연애 하우?

돌멩이 2011-03-10 오전 07:36

연애는 무신? =="" 할만한 연애는 이미 다 해본 것 같소!
당신 연애 전선에는 이상없수?ㅎㅎ

코러스보이 2011-03-10 오전 08:23

목소리 들리니 다행. 건강하고 즐겁게 잘 사시라...

돌멩이 2011-03-10 오전 08:53

코러스// 즐겁게라...쉽지 않네. 머, 암튼 살아는 있으니... 다행인건가.
너도 잘 지내길 바래. 행복하고 즐겁기를...

안티돌멩이 2011-03-10 오전 09:01

와, 과수원 길이 나처럼 예쁘네. 언니도 봄처녀 단장에 나섰고만잉. 오래간만이구랴.

돌멩이 2011-03-10 오전 09:53

봄날은간다가 갑자기 떠오르네..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할머니는 연분홍치마를 좋아했지? 나는 잿빛두루마기가 좋으네. 어린 기억 속의 아버지는 늘 짙은 잿빛두루마기에 중절모를 쓰고 외출하셨거든. 멋있으셨어. 늘 건강하라구~~~ 오늘 저녁에는 여기서 어정어정....시간이 다가네! 암튼, 갈 봄이라도 이왕 잰걸음으로 왔으면 좋겠네. 추워~~~!!

차돌바우 2011-03-10 오후 18:28

그래도 종종 안부글 보니 반가워요 ^^
날 따듯해 지면 한번 놀러오세요 ^^

가람 2011-03-10 오후 22:03

어맛 사진 좋아요 ㅎㅎ 형도 잘 지내시구요 종종 게시판에 글 올려주삼 ㅎㅎ

돌멩이 2011-03-11 오전 04:32

차돌//여전히 단단하게 건강한감? 멀리있으니..그러네..'잘지내남?' 이렇게 묻는게 고작이네. 다른 안부라도 물어 볼라치니...요즘 차돌 생활을 아는게 없으니...물어볼게 없어. 내 죄로소이다.

가람//가람은 잘 지내남? 종종 올려도 되는 건감? 여기와서 온갖 청승 다떨면 어쩔려구? ㅋㄷ.건강하렴~!!

damaged..? 2011-03-11 오전 06:21

이궁... 돌아온 지 이제 2년 넘었는데도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도 못 봤네... 미안해요 ㅠ_ㅠ
병떡이형~ (내가 하도 강조해서 사람들이 질려하지만)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게 최고야~ 홧팅! ^ㅁ^/

돌멩이 2011-03-12 오후 20:26

뎀지// 어...글쿠나. 아예, 온건가? 안부 못전한거... 그게머 니탓인가. 내가 워낙 두문불출하는 탓이지. 살다보면 또 만나는 날 있지 않을까? ^^ 그때까지는 암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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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