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고 오늘 복학원서를 내고 2년만에 학교로 돌아왔습니다만..
선배 1명과 동기 몇명빼고는 아는 얼굴이 없습니다 ㅠㅠ 분명 전 09학번인데 누가 선배고 누가 후배인지 모르겠어요. 잠시 투명인간이 됀 기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머리가 붕어여서 그랬는지 동기들이 다 절 기억하기 시작했고, 많이 달라졌다느니 이제 돌아온 거냐느니 그러면서 반겨주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1학년때는 새내기여서 고개만 숙이고 다녔는데 11학번 새내기들이 선배님선배님 이러면서 따르는걸 보니 엄청 기뻐요ㅎㅎㅎ
하지만 신입생들아. 그렇다고 해서 MT때 너희에게 술 안먹일건 아니란다.
난 못먹지만 너희에겐 먹여야겠구나. 나도 1학년때 많이 먹었거든.
:)1학년분들 지못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