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와 패기 있는 영화사가 함께 만든 ‘친구사이?’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와 영화사 청년필름이 공동 제작한 영화 ‘친구사이?’가 제14회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분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이는 2008년 친구사이와 청년필름 공동 제작한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공식 초청이후 2년 연속 공식 초청이며, 김조광수 감독이 제작한 퀴어영화 2편이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영화 ‘친구사이?’ 공식 상영 일정
1)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오후04시 30분 메가 박스 해운대 3관
: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2) 2009년 10월 12일 월요일 오전10시 00분 메가 박스 해운대 2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공동 제작한 영화들
슈거힐, 2000년 이송희일 감독
동백꽃, 2005년 이송희일, 소준문, 최진성 감독, (주)딴생각 공동제작
소년, 소년을 만나다, 2008년 김조광수 감독, 영화사 청년필름 공동제작
친구사이?, 2009년 김조광수 감독, 영화사 청년필름 공동제작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제작 중인 영화
종로의 기적, 2009년(예정), 이혁상 감독, 성적소수문화환경을위한모임‘연분홍치마’ 공동제작
영화 ‘친구사이?’는
김조광수 감독은 <소년, 소년을 만나다>(이하 <소소만>)에 이은 두 번째 영화로 그의 솔직, 대담함이 더욱 진하게 묻어나는 <친구사이?>를 선택했다. <소소만>의 성장판인 <친구사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더욱 충만한 게이 감수성과 게이 진정성을 선보인다.
[군입대한 민수를 면회간 석이, 애틋한 이들 사이에 민수 엄마가 불쑥 등장하며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는 <친구사이?>는 <소소만>의 두 배를 능가하는 러브씬의 농도와 러닝타임으로 더욱 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