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일단 사죄의 말씀을...
아무래도 내일 불광동에서의 모임이 취소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연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어머님이 사돈댁에 명절 선물을 보낸다고 하셔서 사절로 누님댁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사돈 어른께 어머님이 전해드리는 선물과 제가 사간 화과자를 드렸더니
이것 저것 말씀을 하시다가, 갑자기 매형께...
"내일 사돈 어른들 모시고 대전에 내려갔다 와라..."
라고 청천 벽력과 같은 말씀이...
그리고 감사전화를 어머님께 걸으시더니 즉시 스케줄을 바꿔버리시더군요. ㅠ_ㅠ

아마도 내일은 추석 명절을 큰집에서 쇠고는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저의 집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모레 아침에 대전에 내려가실 것 같습니다.

모레라도 하였으면 좋겠으나 금요일은 제가 지금 연애질 중인 관계로 작업스케줄이 짜여져 있고,
토요일은 룸메이트의 생일 파뤼가 약속이 짜여져 있어서 이번 모임은 불가피하게 취소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하고요,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죽을 죄는 일요일날 기냥 때려주세요. ㅠ_ㅠ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2003-09-11 오후 20:36

취소된 건 너그럽게 용서해 줄 테니, 제발 이번 연애질은 어떻게 좀
잘 엮어봐라^^

차돌바우 2003-09-12 오전 04:36

연애질 성공하면 봐주고 실패하면 그날로 술 쏴~!!!!

이자와 2003-09-13 오전 08:46

우아우아우아..난 놀라도 우아하게 놀라죠? 우아 아류형 이젠 우는 소리 않하겠넹..캬캬캬 좋게좋게 잘풀려서 아류형 좋은일만 생겼음 좋겠네용..호호호..연애질 꼬옥 꼬옥 성공하셔서 오래오래 행복누리시길...아 추석이 정말 즐겁겠다..^^

아류 2003-09-13 오후 21:17

웅...누가 시작이나 했뉘? 다들 반응이 왜이래?
지금은 그냥 탐색전을 하고 있는 중이야.
얘. 한다리만 더 건너가면 시집갔는 줄 알겠다. -_-;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