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notice

0808.jpg


텍스트 시작 


김승환+김조광수의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


"가부장제가 공고한 보수적인 대한민국에서 동성애자의 공개 결혼이 던져 줄 충격은 클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충격에 머물지

않고 인식을 전환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 동성애자의 공개 결혼을 시작으로 '다른 결혼' , '다른 삶'도 가능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문을 열고 싶다."  김조광수


어느 멋진 날, 당연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사랑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면, 우리의 결혼은 당연한빈다.

당연한 결혼식의 '하객'이 되어 주세요.


'하객'은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람들입니다.

'하객'은 당연한 결혼식을 지지해주고 축하해주며 함께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하객'이 보태 주시는 축의금은 성소수자 커뮤니티 LGBT센터 건립기금에 후원됩니다. 


- 2013년 9월 8일 어느 멋진 곳, 당연한 결혼식에서 뵙겠습니다.


*하객들의 축의금 보내실 계좌

 국민은행 408802-01-280403 김승환 (당연한결혼축의금)

*문의: 02) 747-2357 / 0907marry@gmail.com 


텍스트 끝 


아시다시피, 9월초에 친구사이 김조광수 대표님의 결혼식 '당연한 결혼식' 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멋진 결혼식의 하객이 되어 친구사이와 함께 할 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대체로 성소수자들은 타인의 결혼식에 잘 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대체로...

 

1. 남의 일이다. 축의금 내면 손해일 뿐 절대로 나한테 돌아오는 일 없다. 


2. 친지, 친척들로부터 결혼 압력을 받기 싫다. 


3. 혼자 가려니 뻘쭘하다.  


4. 축의금이 부담스럽다. 


5. 시간이 없다. 


6. 이성애주의적 결혼식이 불편하다.


네네. 충분히 일리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한 결혼식'은 다르겠죠?


하나하나 따져볼까요?


1. 남의 일이다. 축의금 내어도 절대로 나한테 돌아오는 일 없다.  

-> '당연한 결혼식'을 통하여 성소수자들의 가족구성권 문제가 국내에서도 이슈화되면 나를 비롯한 모든 성소수자들이 가족을 구성하거나 결혼을 통하여 법적인 권리를 보장받을수 있는 장치 마련의 시발점이 될수 있습니다.

또한... '당연한 결혼식'의 후원금은 LGBT센터 건립 기금으로 모금될 예정이므로 결국 나에게도 혜택이 돌아옵니다. 


2. 친지, 친척들로부터 이성애 결혼의 압력을 받기 싫다. 

-> 당연한 결혼식은 성소수자의 결혼식에서 그런 질문을 할 하객은 당연히 없으며, 설령 그렇다손 치더라도, '당신은 당신의 동성연인과 결혼 언제 할 것인가?' 라는... 멋진 질문으로 대체될 것입니다. 

3. 혼자 가려니 뻘쭘하다.  

-> 친구사이 하객단으로 혹은 LGBT하객단으로 성소수자 친구/지인들과 같이 참여하면 됩니다. 

4. 축의금이 부담스럽다.
->  이성애자 결혼식의 하객들이 가지는 부조금에 대한 부담을 전혀 가지실 필요없습니다. (3만-5만-10만-20만 원중 얼마나 해야할까 하는 요상한 고민들... 참으로 부담스러우셨죠? )

하지만 당연한 결혼식은 1만원 이상의 LGBT센터 건립기금을 후원하시면 모두가 평등한 하객이 될수 있습니다.!!!!


5. 시간이 없다. 

-> 물론 당일날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은 안 오셔도 됩니다.  축하인사나 선물, 축의금은 친구사이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 ^^ 미리 신청만 해주세요.


6. 이성애주의적 결혼식이 불편하다.

-> 맞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결혼식'은 '아주 평등한 가치'를 내세우면서 기갈발랄한 공연과 퍼포먼스 등으로 알차게 준비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 참, 하객들의 축의금 보내실 계좌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민은행 408802-01-280403 김승환 (당연한결혼축의금)

*문의: 02) 747-2357 / 0907marry@gmail.com 


구사이를 통해 단체 하객이 되어주실 성소수자 여러분들은요, 

사무국 02-745-7942로 문의주시거나 저에게 쪽지 혹은 메일 주셔도 되고요,(bannambi@daum.net)

그것도 귀찮으시면 아주 간단하게... 이 게시판 글에 직접 댓글로 달아주셔도 당연히 됩니다. 

이름(닉네임) 과 이메일주소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당당하고 당연한' 축의금은 개별적으로 입금시키셔도 되고, 

저를 만나실 일이 있거나 친구사이 사무국으로 오실 일이 있다면 직접 전달해주셔도 됩니다. 

세상에 한번 뿐인 역사적 행사의 축의객이 되는 일 치고는 참............쉽죠?^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53 2016 대표 선거 후보 등록 추가 기간을 공지합니다. 2015-11-13 713
852 11월 운영위원회 공고 2015-11-08 778
851 마음연결 온라인 상담 홈페이지가 열렸습니다. 2015-11-02 1201
850 2016 친구사이 대표 및 감사단 선거 공고문 2015-11-01 837
849 친구사이 10월의 정기모임 공고 2015-10-21 1102
848 10월 운영위원회 공고 2015-10-08 921
847 2015 지보이스 정기공연 '도도한 가' 2015-09-16 1547
846 친구사이 9월의 정기모임 공고 2015-09-15 1430
845 <성명> 국회가 인권위원을 선출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인권위를 바로 세울 기회를 무산시킨 국회의원들 인권이 아닌 정략적 판단을 앞세운 국회의원들을 규탄한다! 2015-09-10 1043
844 9월 친구사이 운영위원회 공고 2015-09-04 1208
843 9월 친구사이 신입회원 OT 가 열립니다! 2015-08-28 1454
842 2015 친구사이 워크숍 ‘물만난 친구사이’ +6 2015-08-12 2662
841 2015년 친구사이 하반기 LT 공고 2015-07-31 1889
840 친구사이 7월의 정기모임 공고 2015-07-20 1974
839 [논평] 진실을 억압하는 정부에 분노한다! 2015-07-18 1358
838 [ 성명서 ] 인권옹호의 임무를 포기한 자는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없다. 인사청문회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입장을 표명한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철회하라! 2015-07-08 1698
837 친구사이 7월 운영위원회 공고 2015-07-08 1566
836 <공동의견서> 동성결혼은 법적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재판부는 신청인 부부의 혼인신고를 수리하는 결정을 내려주십시오 2015-07-04 1475
835 7월 친구사이 신입회원 OT 가 열립니다! +3 2015-07-01 1857
834 퀴어퍼레이드에 친구사이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7-01 1795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