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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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가 게이 커뮤니티에 전하는 글]
존엄한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한 주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용기를 냅시다. 

 
안녕하세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입니다.
5월 12일 화요일 11시 친구사이 사정전에서는 “코로나19 성소수자 긴급 대책본부”가 출범하고 활동계획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연대단체가 함께 안전한 검진 환경과 부당한 비난을 멈추게 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다른 정보노출 없이 전화번호만 기입"하는 익명검진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는 "이태원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무료검진이 가능합니다.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주변 사람들이 있다면 검진을 독려해주세요. 이것이 커뮤니티를 지키는 일입니다. 아우팅 위험을 최소화한 안전한 검진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계속해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하고 연대단체와 협력하여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검진과정과 자가 격리 중 발생하는 인권침해,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친구사이 상담전화(02-745-7942, 운영시간: 평일,주말 구분 없이 9시~18시. 심리상담은 마음연결 온라인 상담 게시판 https://chingusai.net/xe/online)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습니다.


확진자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오히려 우리 커뮤니티에 일말의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지금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커뮤니티 일원들이 의지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서로에게 곁을 주는 일입니다. 우리는 퀴어하고, 소중하고, 존엄한 사람들입니다.


 
2020년 5월 12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A message from Chingusai to the community]

Let’s be brave together so that we can love ourselves with dignity and

protect the precious people around us.

 

 

Hello, we are Korean gay men's human rights group, Chingusai.

 

On Tuesday, May 12th, at 11 AM in the Chingusai Sajeongjeon (meeting hall), there was an emergency press conference where the “Queer Action against COVID-19” was launched and a plan of action was announced. In addition, several solidary groups have begun activities to ensure a safe screening environment and to stop unfair criticism.

 

Currently,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has launched anonymous testing “providing only a phone number without other information.” Free testing is also available in Gyeonggi Province just by saying “I was in Itaewon.” If there are people around you who have not yet been tested, please encourage them to do so. This is what protects the community. In order to create a safe screening environment that minimizes the risk of outing, we will continue to deliver the voices of the community to the quarantine authorities and local governments, and we will do our best to resolve human rights violations by working with solidarity groups.

 

If you are concerned about human rights violations during the testing or self-quarantine, or about psychological problems such as anxiety and depression, we recommend contacting Chingusai (contact@chingusai.net, open 7 days a week from 9 AM to 6 PM).

 

Criticism and ridicule against confirmed cases do not help our community. What we need at this time is to stand by each other so that members of the community can rely and overcome. We are queer, precious, and dignified people.

 

May 12, 2020

Korean Gay Men’s Human Rights Group Chingu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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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