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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10:54

3월 활동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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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활동보고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4월입니다. 지천으로 번져가는 노란 산수유와 하나둘씩 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한 벚꽃들 그리고 길가에 늘어진 개나리와 봉오리를 한껏 틔운 목련까지 시선을 두는 자리 마다 봄의 기운들이 만연합니다. 이렇게 삶의 의지로 충만한 계절의 한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힘겹게 하는 일부 세력들의 소식에 봄의 기운이 무색해짐을 느낍니다.

 

지난 3월 5일 국회에서 최종통과 된 군형법 92조 5의 개정안에는 계간이라는 용어 대신 항문성교로 대체 되어진 터무니없는 법안이 통과가 되어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고, 3월 8일 통과된 학생인권옹호관 조례안은 서울시 교육감의 공포 거부로 답보상태에 놓여있으며, 입법예고중인 차별금지법안은 호모포비아 세력들의 기사와 글들로 온갖 매체가 도배가 되다시피 한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지난 3월 16일 성적지향·성별정체성법정책연구회에서 성전환자가 성기수술을 거치지 않고도 성별전환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런 노력의 성과들 하나하나가 우리가 제 몫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날을 앞당기게 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3월의 친구사이에서는 2013년 첫 번째 교육프로그램으로 ‘게이들을 위한 찬란한 유언장 쓰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많은 회원 분들이 참석하여 간단한 법률상식도 배우고, 유언장을 작성하고 그 소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 3월 23일에는 금천구청 금나래 아트홀에서 열린 BVS 오케스트라 5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에 지_보이스가 함께 공연을 펼쳤습니다.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지_보이스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유언장1.jpg


 

그리고 다가오는 4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친구사이에서 2013년 성소수자 가족모임이 개최됩니다. 성소수자 가족분들과, 혹 커밍아웃 후 가족문제로 힘들어 하시는 분, 혹 가족모임에 관심 있으신 많은 분들의 참석 부탁드립니다.


최근 들어 호모포비아 세력들의 혐오와 공격이 갈수록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작지만 우리도 힘을 모아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더욱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때 입니다.

 

 

 

 

ntbottomp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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