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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arzwald 2004-03-03 2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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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영화제등 행사다채
남성 동성애자 인권운동을 펼쳐온 '친구 사이' 가 10주년을 맞이했다.

친구사이는 1994년 1월께 태동한 우리나 라 최초의 동성애자 인권모임 '초동회(초록 은 동색이다)' 에서 갈라진 모임으로 같은 해 2월 7일 정식으로 발족해 10년 역사를 보냈다.

친구사이는 결성 첫해 동성애 세미나 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벌이다 95년 6월 여성 동성애자 모임인 '끼리끼리' , 연세 대 동성애자 모임 '컴투게더' , 서울대 동 성애자 모임 '마음 001' 과 함께 '한국동 성애자인권운동협의회(동인협)' 를 결성 했다.

친구사이는 동인협 주최의 인권캠프 등 에 적극 참가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적 교과서 개정운동, 왜곡된 에이즈(AIDS) 예 방정책 반대, 청소년 동성애 인권학교 개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는 국제 게이ㆍ레 즈비언협의회 회의에 참가했으며 한국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게이맵' (남성 동 성애자 친목 장소를 소개한 지도)을 만들 기도 했다.

현재 친구사이의 온라인 회원은 2500명 으로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 는 회원은 50~60명 규모이며 매달 한 번씩 전국 각지의 회원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 고 동성애자 인권운동 방향을 논의하고 친 목을 다지고 있다.

친구사이 최준원 대표는 "동성애자 인권 운동을 하면서 커밍아웃(스스로 동성애자 라고 밝히는 것)의 문제는 여전히 힘든 숙 제" 라며 "동성애자임을 공개 선언할 때 주 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게 현실" 이라고 말 했다.

친구사이는 4월 초순 영화제, 토론회 등 을 포함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 이다.

장창민 기자(cmjang@heraldm.com)

200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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