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죄의 말씀을...
아무래도 내일 불광동에서의 모임이 취소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연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어머님이 사돈댁에 명절 선물을 보낸다고 하셔서 사절로 누님댁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사돈 어른께 어머님이 전해드리는 선물과 제가 사간 화과자를 드렸더니
이것 저것 말씀을 하시다가, 갑자기 매형께...
"내일 사돈 어른들 모시고 대전에 내려갔다 와라..."
라고 청천 벽력과 같은 말씀이...
그리고 감사전화를 어머님께 걸으시더니 즉시 스케줄을 바꿔버리시더군요. ㅠ_ㅠ
아마도 내일은 추석 명절을 큰집에서 쇠고는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저의 집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모레 아침에 대전에 내려가실 것 같습니다.
모레라도 하였으면 좋겠으나 금요일은 제가 지금 연애질 중인 관계로 작업스케줄이 짜여져 있고,
토요일은 룸메이트의 생일 파뤼가 약속이 짜여져 있어서 이번 모임은 불가피하게 취소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하고요,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죽을 죄는 일요일날 기냥 때려주세요. ㅠ_ㅠ
잘 엮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