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이 피부로 까지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쫌전에 잠시 회사 발코니에 나가서 햇볕을 쬐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더 이상 여름의 찌는듯한 뜨거운 햇볕이 아니라, 봄과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햇볕으로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 늦기전에 어여 올 가을에는 멋진 남자하나 꿰차야지 하는 생각만 한지가 벌써 97년부터
8년째가 되어가네요. 아마도 이러다가 또 연말에 친구들과 만나서 내년엔 힘내서
연애질 함 해보자 결의를 다지겠죠.
옆에서 안도와줘도 연애질 잘하시는 분들은 작업 잘하셔서 오래 오래 관계를 이어가시고,
연애질 못하시는 분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도 받고, 빠도 열심히 뛰시고,
파워데이팅도 가입하셔서 올 가을 그리고 겨울 따듯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분발 하시기 바랍니다.
늘 흐르듯이 이넘저넘 기웃 거리는 다른 게이들 모임과는 다르게
관계는 너무나 돈독하지만, 뉴페들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우리 마린보이의
특성상 가을을 따듯하게 나려면 신입회원들도 쫌 물어와주세요.
한번 물면 절때루 놓지면 안되는 거 아시죠? 다들 이빨을 날카롭게 갈아두시기 바랍니다.
호호호
이번주 수영은 혜화동 종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합니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구요
입장료는 4,550원입니다.
벌써 한주가 반이 지나가버렸네요. 저도 조금 할랑하다가 다시 야근을 시작하니 또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하네요.
가을 안타고 마음 다잡는데는 일이 많은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가을 너무 많이 타지 마세요~~~
ㅇ지하철 :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도보 이용시), 1번출구(마을버스 이용시)
ㅇ생활관 앞 정차 : 301, 마을버스 종로 08번(명륜동-종로5가)
ㅇ혜화동 정차(성대앞 정류장 또는 동성고 앞 정류장 하차)
버스(간선) : 101, 102, 103, 104, 106, 107, 109, 140, 143, 150, 151, 160, 161, 172
초록(지선) : 1011, 1018, 2112
빨강(광역) : 9101, 9410
공항버스 : 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