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아류 2003-08-21 06:02:01
+4 123
나의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의 자리를 노리는 못된 세력들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머나먼 제주에서 너무나 즐겁게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일요일날 같이 식사도 못하고 급하게 출발을 하긴 했습니다만,
꿀꿀한 기상상황에도 불구하고 날씨의 신께서도 저의 미모에 반하셨는지,
무사히 제주에 착륙을 할 수 있었답니다.
다 제가 이쁜데다가 연기력까지 갖춘 덕이지요.
(워째...이걸...점점 희일이 언니를 닮아가는 거 같아....-_-;)

어쩃든 여러 악의 세력들이 제가 가는 길마다 비가 오기를 기원한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또한 저의 공적인 입장에 의거, 그 악의 세력이 포이동 접영 돈까스 및
신인 여우상을 노리는 구로동 도토리, 늘 그늘에서 아무도 모르게 제 머리카락이 꽂힌
저주인형에 못을 박는 홍대앞 라이카...라고 저는 말씀드릴 수 없답니다만....

그들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미 출중한 미모로 운명의 신마저 저만 보면 침을 흘리게
만들어 놓은 관계로, 그 폭우와 호우주의보 속에서도 저와 같이 간 팀들은 제덕을 봐서
첫날은 거의 우산도 안들고 다녀도 될 정도의 비를 구경하며 제주의 내륙 지역을 돌아보며,
목장과 숲길, 폭포 등의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드라이브와 함께 즐겼구요,
둘째날은 화창하게 날씨가 개어서 제주의 서해안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하루종일 새하얀
모래밭이 펼쳐진 백사장에서 수영도 하고 선탠도 했답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출중한 미모에 하나를 더 추가 했답니다. 뭐냐구요?

건.강.미. 랍니다.

구릿빛으로 선명하게 빤쭈 자국을 남겨놓은 아름다운 바디!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뻔하므로 이번주말에 꼭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그리고 마지막 날인 오늘도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이 저의 마지막 일정을 축하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성산 일출봉에서 일출도 보고,-어우 샹~~~ 오늘 그거 볼라구 4시에 일어났다우 ㅠ_ㅠ-
풍력발전소도 보고, 우도에도 가봤답니다.

조금은 덥고, 일정을 워낙 빡빡하게 짜놔서 조금 힘이 들기도 했지만, 올해도 역시 즐거운 여름 휴가를
멋쥔 여행과 함께 보낸 것 같습니다.
오휴~~다만 이제는 그 대학친구 떨거지들 말구 애인을 데꼬 다녀야 할터인데....

어찌나 이 출중한 미모로도 안 팔리는지...
성격이 드러븐 것이 노출이 된건가요?
아니면 너무나 출중한 미모에 미의 여신이 시기,질투를 해서 저의 연애인생이 이렇게 꼬이는 걸까요?
맨날 게시판에서 죽치고 계신 아줌마들 말고 멋쥔 어빠들 많은 대쉬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역쉬나 앙증맞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쉬한 큐.티. 아류였슴돠~~~

날아가기 2003-08-21 오후 13:00

큐트 아류 사랑해 ~♡

차돌바우 2003-08-21 오후 18:06

오호~~ 둘이 연결되는거야? 축하해 ^^*
신혼 살림은 언제 차리는 거야?
야~~ 신난다~~ 한꺼번이 둘이나 처리하고~!!
둘이 영원~~~~~~~~~히~ 사랑해야해~~ ^^*
알았쥐? 한눈팔쥐 말구~~~~
.
.
.
.
.
휘리릭~!! └(-.-)┐ =3 =3 =3 =3

아류 2003-08-21 오후 19:40

언뉘들..."맨날 게시판에서 죽치고 계신 아줌마들 말고"란 말 안보이니?
남자들만 대쉬하란 말야! -_-+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2003-08-21 오후 21:14

그 와중에 일출까지 봤다니.^^
재밌었다니 다행이고, 멋진 해남(?) 구경도 많이 하고 왔는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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