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그치고 서울에선 보기 드물게 파란 하늘도 보이네요.
몇 년만에 맛보는 한국의 가을이라 가슴이 짜릿하기도 하고
어디론가 휘리릭 떠나고 싶기도 하고
심지어는 멋쥔 남정네가 짜잔 나타날 거 같기도 하고... ㅜㅜ
오늘은 코러스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어제 모처럼 이태원에서 신나게 달리면서 담배연기속을 헤맨 탓에 목소리가 잠겨 약간 걱정이네요.
하지만 지휘자님의 홍보 덕분에 뉴페이스 세 명이 오늘은 나타날 거 같아 기대도 된답니다.
모두들 이따 다섯시에 봐요~~~
글구 연습 끝나고 후다닥 도망치지 마시고 같이 밥도 먹고 가요^^